스트라이브($ASST)는 우선주 SATA 재매입 한도를 최대 5억달러(약 6715억원)로 설정했다. 한도는 10월 2일 현금 잔액보다 2억1530만달러(약 2891억원) 많지만, 공시는 재매입 의무나 집행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스트라이브는 10월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에서 경영진이 회사와 주주에게 장기적으로 이롭다고 판단하면 수시로 SATA를 사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도 전액을 집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공시에는 실제 매입액이나 별도 재원도 담기지 않았다.
SEC 공시에 기재된 10월 2일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억8470만달러(약 3825억원)다. 5억달러 한도와의 차이는 2억1530만달러다. 이 차이만으로 회사의 유동성 부족이나 한도 전액 집행 계획을 뜻한다고 볼 수는 없다.
재매입 계획은 비트코인(BTC) 추가 매입과 우선주 배당 부담 사이의 자본 배분 문제와 맞물린다. SATA는 변동금리 영구 우선주다. 스트라이브는 8월 공시에서 9월 1일 이후 적용되는 연간 배당률을 13.0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선주를 실제로 사들이면 배당 지급 대상 주식이 줄 수 있지만, 절감 규모는 매입 주식 수와 적용 배당률에 따라 달라진다.
회사는 10월 5일 공시에서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아래에 있는 동안 증폭 비율을 60% 이상으로 높이고 유지하는 것을 경영진의 현재 목표로 제시했다. 또 부채를 계속 부담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밝힌 목표와 의도다. SATA 재매입에 현금을 쓰면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은 그만큼 줄어든다.
비트코인 보유량은 기준일에 따라 다르다. 스트라이브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2000개를 평균 8만4422달러에 매입했고, 10월 2일 보유량은 2만9462개라고 공시했다. 별도로 제시한 9월 30일 예비·미감사 재무 정보에는 2만8000개가 적혔다. 회사는 분기 결산이 끝나지 않아 예비 수치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라이브의 SATA 배당률과 현금 잔액을 다룬 앞선 보도에서는 당시 현금 보유액을 단순 계산해 약 18개월치 배당 규모로 제시했다. 이번 공시는 SATA 재매입 한도를 새로 설정했지만, 실제 집행액과 재원, 배당 절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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