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에서 새 서비스와 네트워크가 가동됐지만, 개발 진척만으로 에이다 보유자들의 유동성·가격 불만이 해소되지는 않았다. 찰스 호스킨슨은 성과를 열거하며 “내가 대체 뭘 더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지만, 생태계 확장이 에이다 수요로 이어졌는지는 별도로 살펴야 한다.
호스킨슨은 10월 4일 X 게시물에서 리얼파이 출시, 포군 개발, 미드나이트 메인넷과 미드나이트 시티, 레이어제로·파이어블록스·파이스 네트워크·서클 관련 작업을 언급했다. 다만 항목별 진행 단계는 서로 다르다.
리얼파이는 10월 1일 카르다노 메인넷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자체 공지했다. 미드나이트도 3월 29일 메인넷 가동을 발표했다. 반면 포군은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카르다노 거버넌스 자료에는 재무부에 1229만 ADA를 요청한 안건이 기재돼 있다.
외부 서비스 통합도 완료 여부가 갈린다. 카르다노의 5월 20일 통합 현황 공지는 서클의 네이티브 USDC 발행, 파이스 네트워크 오라클, 듄 애널리틱스 지원이 가동됐다고 밝혔다. 레이어제로는 구축 중이었고 파이어블록스의 기관 수탁 통합은 협상 단계였다. 카르다노는 통합 현황에서 가동된 세 항목과 진행 중인 두 항목을 구분했다.
디파이라마 대시보드에는 조회 당시 카르다노의 총예치액(TVL) 7086만달러(약 952억원),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6686만달러(약 898억원), 24시간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 315만달러(약 42억원)가 표시됐다. 7일 거래량은 4266만달러(약 573억원), 주간 변화율은 147%였다. 이 지표는 거래와 예치 자금의 존재를 보여주지만, 유동성의 충분함이나 지속성까지 판정하지는 않는다.
같은 대시보드에서 에이다 가격은 약 0.27달러(약 363원), 시가총액은 약 102억3000만달러(약 13조741억원)로 표시됐다. 두 값은 실시간으로 변한다. 원문에 담긴 당일 상승률과 사상 최고가 대비 하락률은 확정 수치로 제시하지 않았다.
개발 목록과 토큰 보유자가 체감하는 성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메인넷 출시와 외부 서비스 연결은 생태계 확장의 단서지만, 그 자체로 에이다의 사용량·유동성·가격에 미친 효과를 입증하지는 않는다.


서도윤 기자
댓글0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