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모카·프랭클린템플턴, NUVA 토큰화 자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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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모카브랜즈와 프랭클린템플턴이 토큰화 자산을 NUVA에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시작했다. 양사는 실물 문화자산을 공동 설계하고 토큰화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애니모카브랜즈는 9일 발표문에서 더 넓은 발행자 기반의 기관급 토큰화 자산을 NUVA에 연결하는 데 협력한다고 밝혔다. NUVA는 애니모카브랜즈와 Nuva Labs가 공동 육성한 볼트 마켓플레이스다. 볼트는 자산을 담아 토큰 형태로 접근할 수 있게 구성한 구조다.
NUVA는 2026년 5월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출시됐다. 애니모카브랜즈는 Provenance 블록체인의 총예치금(TVL)이 2026년 9월 24일 기준 300억달러(약 40조2900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Provenance 생태계 전체 규모로, NUVA 자체 예치액이나 이번 협력으로 유입된 자금을 뜻하지 않는다.
두 회사는 실물 문화자산을 공동 설계하고 토큰화하는 방안도 탐색한다. 애니모카브랜즈는 관련 세부 내용을 올해 후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토큰화의 제도권 도입과 금융 인프라 변화를 다루는 4부작 공동 연구 시리즈도 공개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자체 BENJI 플랫폼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펀드를 운용해 왔다. 회사는 BENJI가 프랭클린 온체인 미국 정부 머니펀드(FOBXX)의 지분을 블록체인에서 기록하고 처리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한다. 프랭클린템플턴이 토큰화 펀드 자산을 여러 블록체인에서 운용해 온 사례는 기관의 온체인 자산 운용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번 협력 발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특정 펀드나 금융상품이 NUVA에 추가된다는 뜻은 아니다. 발표된 내용은 발행자 기반을 넓히고 문화자산의 토큰화 가능성을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상품 구성과 이용자의 접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토큰화 자산은 전통 금융자산의 권리를 블록체인상 토큰으로 표현한 것이다. 블록체인에서 거래하거나 다른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권리와 이용 조건은 상품별 구조에 따라 달라진다. 양사는 올해 후반 문화자산 관련 세부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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