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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자금은 밈코인보다 토큰화 실물사업에 주목한다

세스 긴스·앤서니 페코어 프랭클린 크립토 팀 / 더 롤업 영상 갈무리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은 밈코인보다 초기 성장 단계의 실제 사업과 토큰화 금융 인프라에 맞춰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토큰화가 기존 금융자산의 유동성과 자본 효율을 높이면서 새로운 투자 테마로 자리 잡고 있다는 주장이다.

10월 9일(현지시간) 더 롤업 인터뷰에서 세스 긴스와 앤서니 페코어 프랭클린 크립토 팀은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단순 투기 영역이 아니라 수익과 가치 포착이 가능한 투자 대상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긴스는 유동성 시장에서 매출 성장과 토큰 가치 포착, 합리적인 배수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관들이 "밈코인 투자에 크게 흥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장기 성장 산업에서 생애주기 초기에 있는 실제 사업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페코어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벤지를 사례로 들었다. 벤지는 2021년부터 운영됐고, 기관들은 이를 다양한 거래의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벤지가 처음에는 실험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성격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페코어는 "더 이상 실험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토큰화 머니마켓펀드가 자산운용사들에 점차 기본 요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긴스는 토큰화의 가장 큰 수혜 자산으로 비상장 투자상품보다 이미 유동성을 갖춘 주식과 국채를 꼽았다. 주말에도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면 유동성이 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으며, 토큰화는 24시간 거래의 가치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토큰화의 다음 단계로는 기존 금융상품을 단순히 블록체인에 옮기는 데 그치지 않는 구조가 거론됐다. 긴스는 수익 흐름과 수익률을 나누고 다시 결합하는 방식의 새로운 상품이 주식 영역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페코어는 금융이 토큰화와 프로토콜 기반 인프라로 업그레이드되는 과정은 아직 초기라고 봤다. 그는 24시간 거래와 담보 활용을 뒷받침하는 유동성 층이 먼저 구축돼야 하며, 그 위에서 더 소비자 친화적인 응용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랭클린 크립토 팀은 토큰화가 금융시장 전체를 더 자본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며 프로그래밍 가능한 구조로 바꿀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관 투자자의 관심은 암호화폐 고유 자산을 넘어 주식, 국채, 머니마켓펀드 등 더 넓은 금융자산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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