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규제 공백 속도전 필요…"경쟁력 걸린 문제"
미국 암호화폐 시장에 필요한 기본 규칙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고, 이를 신속히 정비하는 일이 미국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기존 법적 권한을 활용한 CFTC의 접근이 의회 입법 지연 속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0월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조너선 야킴 페이워드 최고정책책임자는 미국에 암호화폐 시장의 기본 규칙이 부재하다며 "이를 제대로, 그리고 빠르게 하는 것은 미국 경쟁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야킴은 이 같은 공백이 필요성에 대한 초당적 합의가 없어서 생긴 것은 아니라고 봤다. 그는 CFTC가 기존 법적 권한을 활용하고 그 위에 제도를 쌓아가는 방식이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며 비트노미얼 모델을 사례로 들었다.
페이워드의 사업 방향은 단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서 더 넓은 다중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야킴은 페이워드가 미국에서 출발했지만 유럽, 중동, 아시아에서 글로벌 사업이 빠르게 커졌다고 말했다.
하이퍼리퀴드의 미국 진출 구상도 이 같은 확장 전략의 일부로 제시됐다. 야킴은 페이워드 서비스가 기업 간 거래 플랫폼 성격의 사업부라며, 규제 체계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생태계와 전통 금융시장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닌자트레이더 인수와 CFTC 관련 규제 기반을 언급하며 청산소, 거래소, 중개 기능을 아우르는 체계를 갖추는 데 투자해 왔다고 말했다. 페이워드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인허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부분을 회사가 잘 수행해 온 영역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 시장 경험도 근거로 제시됐다. 야킴은 미카 규정 도입 이후 규제 명확성이 투자를 가능하게 하고 책임 있는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이퍼리퀴드와의 협력 역시 이러한 규제 기반을 활용해 암호화폐 네이티브 기술을 제도권 시장에 연결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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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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