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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원자재 55억5000만달러…금 대출형 상품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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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대 위 금괴와 무늬 없는 금속 토큰 / TokenPost.ai

토큰화 원자재 시가총액이 2026년 3월 말 55억5000만달러(약 7조4481억원)로 늘었다. 금 토큰이 증가분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보유 자산을 기관에 빌려주고 수익을 연결하는 상품도 나왔다.

코인게코(CoinGecko)의 2026년 실물자산 보고서에서 토큰화 원자재 시가총액은 2025년 1월 1일 14억3000만달러에서 2026년 3월 31일 55억5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증가액 41억2000만달러 가운데 테더 골드(XAUT)와 팍스 골드(PAXG)가 각각 18억7000만달러, 18억달러를 차지해 전체 증가분의 89.1%를 설명했다.

팍소스 랩스는 9월 24일 팍스 골드를 기반으로 한 PAXGy를 출시했다. 준비자산 일부는 상환에 대비해 보유하고, 나머지는 기관 차입자에게 금 기준으로 대출한다. 대출 수익은 토큰 수량을 늘리는 대신 PAXGy와 팍스 골드 간 교환 비율에 반영된다.

이 구조는 금 가격에 연동된 자산에 대출 수익을 더하려는 방식이다. 팍소스 랩스는 차입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못하거나 대출 전략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교환 비율이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수익은 보장되지 않으며 상품 가치는 금값 변동에도 영향을 받는다.

은을 대상으로 한 유사한 상품으로 테오의 thSLVR도 보도됐다. 코인데스크는 테오의 thSLVR가 은 가격 노출과 은 대여 수익을 결합하는 상품이라고 보도했다.

원유·천연가스 토큰은 실물 재고 확인과 보관, 운송이 과제로 꼽힌다. 에너지 서브스턴시에이션의 WTIC 약관은 토큰 한 개가 WTI 원유 한 배럴에 대한 지분을 나타내며, 에너지 영수증을 통해 원유로 뒷받침된다고 설명한다. 9월 15일 기준 약관에는 WTIC가 이더리움 ERC-20 토큰으로 기재돼 있다.

토큰화 원자재 시장의 성장은 금 토큰에 집중돼 있다. 대출·리스형 상품은 실물 금속을 수익 구조와 연결하지만, 상품별 차입자 신용과 상환 조건, 보관·소유권을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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