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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AI 결제 검증…SBI는 한·일 스테이블코인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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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계산대에서 QR코드를 제시하는 스마트폰 / TokenPost.ai

KB국민카드와 SBI그룹 계열사 SBI 디지트러스트가 각각 결제 기술 실증에 나섰다. KB국민카드는 AI 에이전트 결제의 인증·거래 검증 요건을 살피고, SBI 디지트러스트는 일본 이용자가 국내 가맹점에서 QR코드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하는 모델을 검증한다. 두 사업은 별도 실증이다.

KB국민카드는 9월 29일 에스와이폴라리스와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 연계 기술을 공동 실증하기로 했다. 에스와이폴라리스가 제안한 결제 연계 규격 ‘K-AP’를 시험 환경에 적용해 AI 에이전트와 쇼핑몰, 결제 모듈, 카드사 시스템을 연결한다. AI가 상품 검색부터 결제까지 수행하는 환경을 가정한 실증이다.

양사는 본인 인증과 거래 검증, 시스템 연계 요건을 확인할 예정이다. 실증의 초점은 AI가 이용자의 신원을 판별하는 기술만이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결제 과정에 참여할 때 카드사 시스템과 거래를 어떻게 연결하고 검증할지에 있다. KB국민카드는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운영 요건과 후속 협력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SBI 디지트러스트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증은 별도 사업이다. SBI그룹은 10월 1일 발표에서 NICE정보통신,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와 일본 이용자가 국내 NICE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결제하는 한·일 송금·결제 모델을 검증한다고 밝혔다. 발표에는 KB국민카드가 참여사로 기재되지 않았다.

세 회사는 일본 이용자부터 국내 가맹점까지의 자금 이동 방식과 결제 지시, 시스템 연결을 구체화하고 있다. 예상 거래 규모와 비용을 고려한 사업성도 검토한다. SBI그룹은 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와 정책이 정비 중인 점을 고려해 현재 검증할 수 있는 범위를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SBI그룹은 검증을 2026년 12월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상용화 여부와 서비스 출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KB국민카드는 별도로 9월 28일 BGF리테일, NICE정보통신,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CU 매장에서 QR 기반 온체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전 과정을 실증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매장의 결제 과정을 검증하며, 일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SBI 디지트러스트의 실증과 참여사와 목적이 다르다.

두 사업은 실제 서비스 적용 전에 인증과 거래 처리, 시스템 연결을 살핀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KB국민카드의 AI 에이전트 실증은 카드 결제 과정의 인증·검증 요건을, SBI 디지트러스트의 실증은 국경 간 자금 이동과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사업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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