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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AI 사업 커져도 CHIP 가치 연결은 아직 구상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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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AI 사업 커져도 CHIP 가치 연결은 아직 구상 단계 / TokenPost.ai

USD.AI 사업이 성장해도 거버넌스 토큰 CHIP의 가치가 함께 커지는 구조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창업자가 제시한 ‘코페르니쿠스 모델’은 기업의 사업 확장과 네트워크 토큰 축적을 연결하는 구상이다.

블록미디어는 USD.AI 창업자가 10일 엑스(X)에 올린 글을 바탕으로 이 모델을 소개했다. 블록미디어는 게시물 공개 뒤 CHIP 가격이 하루 동안 약 40% 올랐다고 전했지만, 거래소와 기준 시각은 제시하지 않았다.

코페르니쿠스 모델은 기업이 현실 사업을 확장하고, 그 과정에서 네트워크 토큰의 수요와 경제적 가치가 커지며, 기업도 토큰을 축적하는 구조다. 기업은 자금 조달과 계약, 인력 채용을 맡고 블록체인은 거래와 정산을 처리한다. 두 영역의 역할을 나누면서 사업 성과와 토큰을 연결하는 구상이다.

블록미디어가 사례로 든 하이퍼리퀴드(HYPE)는 온체인 무기한 선물 거래 인프라를 제공하고, Trade.xyz는 이를 이용해 주가지수와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한 시장을 운영한다. 하이퍼리퀴드에서는 50만 HYPE를 담보 성격으로 스테이킹하면 자체 무기한 선물 시장을 개설할 수 있다. Trade.xyz는 S&P 500 지수 사용 라이선스를 확보해 해당 지수 기반 시장을 출시했다.

거래가 늘면 이용자가 내는 수수료도 증가한다. 블록미디어는 수수료가 시장 운영자와 하이퍼리퀴드에 배분되고, 하이퍼리퀴드에 돌아간 수수료 일부가 HYPE 매입·소각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 사례에서는 사업자가 수익을 얻고 네트워크 토큰에 매입 수요가 생길 수 있다.

창업자 글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커밋 앤 컴파운드(Commit & Compound)’ 구상도 제시했다. 기업이 사업 운영에 필요한 토큰만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 수익이나 외부 조달 자본으로 네트워크 토큰을 지속해서 매입·보유하는 방식이다. 이는 하이퍼리퀴드 사례의 수수료 배분·매입 구조와 구분되는 토큰 축적 구상이다.

USD.AI는 온체인 자금을 활용해 AI 인프라 기업에 GPU 담보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 프로토콜이다. 블록미디어는 미국 델라웨어 법인 퍼미언랩스(Permian Labs)가 사업 개발과 운영을, 케이맨 제도 재단 USD.AI Foundation이 거버넌스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퍼미언랩스는 데이터센터 실사와 담보 GPU 회수 계약, 기관 대주단 협상을 수행하며 수수료 수익을 확보한다고 블록미디어는 설명했다.

이 구조를 USD.AI에 적용하면 사업 운영 수익으로 CHIP을 매입·보유하거나, 외부 대출 사업자가 CHIP을 스테이킹하고 자체 대출 풀을 운영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창업자 글을 바탕으로 한 적용 가능성이다. USD.AI가 이를 확정된 실행 계획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다.

CHIP의 현재 권리는 사업 수익과 별개다. USD.AI는 재단·토큰 설명에서 CHIP 보유자가 프로토콜 변수와 커레이터 승인, 생태계 안건에 투표한다고 밝혔으며, 프로토콜 수익을 직접 청구할 권리는 없다고 명시했다. CHIP의 투표·스테이킹 기능과 수익 청구권 부재를 다룬 본지 보도에서도 이 권리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연결 여부를 판단하려면 사업 수익과 CHIP 매입을 잇는 규칙, 매입 토큰의 보유·활용 방식, 외부 사업자의 참여 조건이 공개돼야 한다. 블록미디어는 창업자 글에 구체적인 도입 계획이나 실행 방안은 담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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