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디지털 자산 활동 점수 34%…스트래티지 지수 2%p 상승
스트래티지가 평가한 25개 은행의 비트코인·디지털 자산 활동 점수가 2026년 3분기 34%를 기록했다. 공개 정보 기반 자체 지수로 실제 보유 비율이나 고객 이용률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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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MSTR)가 평가한 25개 은행의 비트코인(BTC)·디지털 자산 활동 종합 점수가 2026년 3분기 34%를 기록했다. 2분기보다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10월 공개한 자체 지수에서 25개 은행을 평가했다. 자료 기준일은 10월 8일이며, 공개 정보에 근거한 근사치다. 지수는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 거래와 수탁,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대출·마진, 경영진 관여 등 15개 항목을 점수화한다.
기관별 점수는 피델리티(Fidelity)가 77%로 가장 높았다.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는 47%, BNY는 46%,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각각 45%였다. 바클레이스(Barclays)는 30%, 도이체방크(Deutsche Bank)는 27%, MUFG는 18%로 집계됐다.
이 점수는 은행의 비트코인 보유 비율이나 고객 이용률을 뜻하지 않는다. 비트코인 직접 서비스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토큰화 활동 등 공개적으로 확인된 여러 항목을 함께 평가한 결과다.
3분기 점수에는 비트코인 ETP 접근과 수탁, 담보 대출뿐 아니라 토큰화·블록체인 활동, 경영진의 비트코인 배분 지침 등이 반영됐다. 평가 항목의 범위가 넓어 종합 점수 상승을 특정 서비스의 확산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지수 자료는 JP모건의 기관 대상 비트코인 담보 대출을 '운영 중으로 보고됐다'고 기재했다. 도이체방크의 비트코인 수탁은 2026년 출시 계획으로 표시했다. 계획 단계와 운영 중으로 보고된 서비스를 같은 실적으로 볼 수는 없다.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2025년 3월 국립은행과 연방저축협회가 법규 준수와 적절한 위험관리를 전제로 가상자산 수탁, 일부 스테이블코인·분산원장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재확인했다. 5월에는 고객 지시에 따른 수탁 자산 매매와 관련 업무의 제3자 위탁도 허용된다고 밝혔다.
OCC의 조치는 규제상 허용 범위를 정한 것으로, 개별 은행이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뜻은 아니다. 지수의 점수 역시 스트래티지가 공개 활동을 바탕으로 산출한 자체 평가다.
은행권의 디지털 자산 서비스 확대와 비트코인 관련 흐름은 기관 채택 확대에도 토큰 가격은 별도로 움직일 수 있다는 분석에서도 다뤄졌다. 스트래티지 지수만으로 실제 이용 규모나 은행권 전체의 채택 수준을 판단할 수는 없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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