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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 e스포츠 홍보 참여자 800명…게시물당 10달러부터 지급

폴리마켓은 e스포츠 계정 게시물을 인용 재게시하는 X 이용자에게 암호화폐로 보수를 지급했다. 취재물은 참여자가 8월 초 300명 이상에서 두 달 뒤 800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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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인용 재게시하는 손동작 / TokenPost.ai

폴리마켓이 e스포츠 계정 게시물을 인용 재게시하는 X 이용자 800명 이상에게 암호화폐로 보수를 지급했다. 참여자들은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인용 재게시하도록 안내받았으며, 운영진은 게시물이 ‘자연스럽게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하일 클리멘토프(Mikhail Klimentov)는 10월 15일 공개한 취재물에서 내부 디스코드 게시물과 참여자 인터뷰, 문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이 다룬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카운터스트라이크, 도타 2였다. 참여 규모는 8월 초 300명 이상에서 두 달 뒤 800명 이상으로 늘었다.

보수는 가입 때 협의했고 참여자의 기존 게시물 평균 조회수를 기준으로 정했다. 참여자들은 게시물당 45달러(약 6만원)와 75달러(약 10만원)를 받았다고 밝혔고, 두 참여자는 최저 지급액이 10달러(약 1만3000원)라고 말했다. 다른 참여자는 200~300달러(약 27만~40만원)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약 열두 건의 게시물로 한 달에 900달러(약 121만원)에 가까운 수익을 냈다는 대시보드 사례도 나왔다. 이는 개별 사례로 전체 프로그램의 평균 보수나 총지출을 뜻하지 않는다.

운영진은 인용 재게시를 매일 할 경우 중간에 다른 게시물도 올려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안내했다. 한 운영진은 X 계정이 폴리마켓 광고판처럼 보이면 좋지 않다는 취지로 디스코드에 썼다.

광고 표시 안내에는 변화가 있었다. 과거 디스코드 안내에 포함됐던 ‘유료 파트너십’ 표시 문구는 8월 말 이후 게시물 요청에서 보이지 않았다. 변경 이유는 취재물에 담기지 않았다. 온보딩 때 공유된 폴리마켓 외부 마케팅 가이드라인은 유료 관계를 명확하고 눈에 띄게 공개하도록 안내했다.

취재물은 확인한 인용 재게시물 다수에 X의 ‘유료 파트너십’ 표시가 붙어 있었다고 전했다. 표시 문구가 안내에서 사라졌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게시물에서 유료 관계를 숨겼다고 볼 수는 없으며, 게시물마다 표시를 적용했는지도 취재물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X 정책은 대가를 받고 브랜드를 홍보하는 유기적 게시물에 유료 파트너십 표시를 켜도록 규정한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인플루언서가 브랜드와 금전적 관계를 맺으면 이를 게시물과 함께 명확히 공개해야 하며, 플랫폼의 공개 도구만으로 충분하다고 가정하지 말라고 안내한다. 이 정책과 지침은 공개 원칙을 설명하지만, 개별 게시물의 규정 위반 여부를 판정한 것은 아니다.

참여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 콘텐츠 제작자 클라우드 시드키(Cloud Sidky)는 “도박과 예측시장 후원에 반대해 제안을 거절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참여자는 자신의 게시물에 유료 표시가 붙어 문제가 없다고 봤고, 전 발로란트 프로 선수 저스틴 ‘트릭’ 시어스(Justin “Trick” Sears)도 참여를 괜찮게 여긴다고 밝혔다. 폴리마켓은 취재물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이번 취재는 e스포츠 홍보가 게시물 단가 지급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 모집과 게시물 검수, 실적·수익 관리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보여준다. 본지는 폴리마켓에서 LCK 경기 예측시장 거래가 이뤄진 사례를 보도한 바 있다. 또 폴리마켓의 e스포츠 홍보 게시물 보수 사례를 전한 바 있다. 이번 취재에서 확인된 참여자 수와 일부 보수 사례만으로 프로그램 전체 지출액이나 유료 표시 준수 수준을 산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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