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업비트 거래대금 두 차례 비트코인·이더리움 앞서
비트코인닷컴 뉴스가 제시한 두 차례 업비트 24시간 거래대금 스냅샷에서 XRP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앞섰다. 거래대금 순위만으로 매수·매도 우위나 가격 방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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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의 두 차례 24시간 거래대금 집계에서 엑스알피(XRP)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앞섰다. 거래대금 순위만으로 매수세가 강했는지, 보유자의 매도가 많았는지는 판단할 수 없다.
비트코인닷컴 뉴스(Bitcoin.com News)는 첫 집계에서 엑스알피/원화 거래대금을 1억4557만달러(약 1955억원)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원화는 1억2650만달러(약 1699억원), 이더리움/원화는 9209만달러(약 1236억원)였다.
7시간 이상 지난 두 번째 집계에서도 순위는 같았다. 10월 16일 오후 1시 36분(한국시간) 기준 엑스알피는 1억830만달러(약 1454억원), 비트코인은 9530만달러(약 1280억원), 이더리움은 6270만달러(약 842억원)를 기록했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현재 자산별 24시간 거래대금을 원화로 제공한다. 두 과거 시점의 거래대금과 순위는 공개된 과거 원자료로 독립 검증되지 않아, 비트코인닷컴 뉴스가 제시한 스냅샷으로 한정해 볼 필요가 있다.
거래대금은 일정 시간 동안 이뤄진 매수와 매도 거래를 합산한 값이다. 거래가 활발했다는 점은 보여주지만 어느 쪽 주문이 우세했는지, 거래 참여자들이 순매수했는지는 드러내지 않는다. 거래대금이 늘면서 가격이 내렸더라도 이를 매집이나 매도로 단정할 수 없다.
따라서 두 차례 순위만으로 국내 투자자의 선호가 바뀌었다거나 가격 상승 동력이 커졌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 거래소별 거래대금 순위는 해당 거래소에서 관측된 거래 활동을 나타낸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당시 업비트의 엑스알피 가격을 약 1.34달러, 바이낸스 가격을 약 1.336달러로 제시했다. 두 가격의 차이는 약 0.3%였지만, 특정 시점의 비교만으로 업비트 거래대금 우위가 가격 프리미엄 확대로 이어졌다고 볼 수는 없다.
금융위원회는 10월 13일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요청에 따라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웹사이트 27곳의 국내 접속 차단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조치와 업비트의 엑스알피 거래대금 순위 사이의 인과관계는 제시되지 않았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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