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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3대 은행, 토큰화로 거래·송금·자문 확대 모색

골드만삭스는 거래시장 확대, 웰스파고는 국제송금, 모건스탠리는 자산관리 활용을 제시했다. 세 은행은 구체적인 예상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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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로비 창구에서 진행되는 해외 송금 / TokenPost.ai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 모건스탠리가 자산 토큰화를 기존 금융사업의 확장 기회로 제시했다. 세 은행은 거래시장 확대와 국제송금, 자산관리 등 서로 다른 활용 방안을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예상 매출은 공개하지 않았다.

코인데스크는 세 은행 경영진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토큰화 사업의 방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자산 토큰화는 주식이나 채권 같은 자산을 블록체인에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고 이전하는 방식이다.

골드만삭스는 거래 기회 확대에 무게를 뒀다.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토큰화와 탈중앙화금융(DeFi), 예측시장이 기존 거래 수익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약 50년 전 주식 전자거래가 도입됐을 때도 비슷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후 골드만삭스의 주식 사업은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솔로몬은 “새로운 상품과 거래 활동, 잠재 고객, 유통 채널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토큰화가 비용을 낮추고 거래를 자동화하며 자산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재 사업 규모는 작고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2022년 토큰화 플랫폼 GS DAP를 구축한 뒤 채권과 머니마켓펀드, 부동산 토큰화를 추진했다. 7월에는 미국 예탁결제청산공사(DTCC)의 토큰화 서비스 시험 운영에도 참여했다.

웰스파고는 토큰화 예금을 이용한 국제송금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클 산토마시모(Michael Santomassimo) 웰스파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송금이 수취인 계좌에 도달하기까지 2분 이내가 걸린다고 밝혔다. 현재 거래량은 적지만, 회사는 토큰화 예금이 대규모 해외 지점망 없이 국제송금 사업을 확대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웰스파고는 토큰화 증권과 실물자산, 자산관리 고객 대상 디지털자산 거래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의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모건스탠리는 자산관리와 투자자문에 초점을 맞췄다. 샤론 예샤야(Sharon Yeshaya) 모건스탠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토큰화된 세계에서는 자산을 더 빠르고 쉽게 옮길 수 있지만, 여전히 자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자산관리와 기관증권 사업의 디지털 역량에 투자해 왔지만, 이번 실적 발표에서 새 토큰화 상품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세 은행의 설명은 토큰화를 거래와 송금, 자문 등 기존 금융 서비스에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인 매출 추정치나 사업 규모는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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