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고객 7명 개인정보 유출…금융권 사고 16곳 확인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를 확인하고 전체 정보 유출 규모를 약 10만 건으로 집계했다. 고팍스는 고객 7명과 전·현직 임직원 2명의 개인정보 유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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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를 확인한 가운데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도 명단에 포함됐다. 당국이 집계한 약 10만 건은 금융회사 전체의 정보 유출 규모로, 고팍스 피해 건수나 가상자산 탈취액을 뜻하지 않는다.
금융위원회는 10월 14일 관계기관 회의에서 신한은행 침해사고 전후 금융회사 16곳의 사고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명단에는 스트리미와 가상자산사업자 프라뱅, 은행·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이 포함됐다. 금융위는 추가 침해 여부를 확인하고 금융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스트리미는 당시 고팍스 일부 고객 계정에서 비정상 로그인 시도가 있었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으로 징후를 파악해 대응했다고 밝혔다. 고객 자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국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고팍스는 10월 16일 별도 공지에서 고객 7명과 전·현직 임직원 2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알리고 사과했다. 회사는 비정상 접근 정황을 10월 초 확인했으며, 원화와 가상자산의 비정상 출금이나 자산 손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당국의 전체 집계와 구분되는 후속 확인 내용이다.
금융당국의 약 10만 건은 16개 금융회사 전체 집계다. 이 수치를 고팍스 고객 피해 규모나 가상자산 탈취액으로 해석할 수 없다. 10월 14일 보도에서 금융당국은 계좌번호와 카드번호 등 직접적인 부정 결제로 이어질 정보의 유출은 당시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금융회사 555곳의 보안 점검에서 130곳의 미흡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격 경로와 사고 간 연관성, 인공지능 활용 여부도 조사 대상으로 제시했다. 스트리미 사고가 다른 금융회사 침해와 같은 공격 주체나 수법에서 비롯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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