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C 미결제약정 28.3% 감소…하이퍼리퀴드 최대 롱 720만달러 추가
지캐시 선물 미결제약정이 한 달 새 32억9000만달러에서 23억6000만달러로 줄었다. 같은 기간 하이퍼리퀴드의 최대 롱 포지션 계정은 지캐시 6126.64개를 추가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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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캐시(ZEC) 선물 미결제약정이 한 달 새 28.3% 줄어든 가운데, 하이퍼리퀴드(HYPE)에서 최대 규모의 지캐시 롱 포지션을 보유한 계정이 6126.64개를 추가 매수했다. 시장 전체의 선물 포지션은 줄었지만 대형 계정 한 곳은 롱 포지션을 늘렸다.
인베즈(Invezz)는 19일(현지시간) 지캐시 선물 미결제약정이 한 달 전 32억9000만달러에서 최근 23억6000만달러(약 3조1364억원)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줄어든 규모는 9억3000만달러로, 감소율은 28.3%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거나 결제되지 않은 선물 계약의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 수치가 줄었다고 해서 매도 포지션이 우세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통상 달러 기준 미결제약정은 기초자산 가격이 내려도 줄어들 수 있다.
하이퍼리퀴드의 최대 지캐시 롱 포지션 계정은 최근 3시간 동안 시간가중평균가격(TWAP) 주문 방식으로 지캐시를 사들였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평균 매수가가 1176달러였고, 추가 매수액은 약 720만달러(약 95억6880만원)로 기존 포지션보다 57.5% 늘었다고 전했다.
추가 매수 뒤 이 계정의 지캐시 롱 포지션은 1만6779.74개가 됐고 평균 진입 가격은 1179.65달러다. 미실현 손실은 약 30만7900달러(약 4억920만원)이며 예상 강제청산 가격은 838.19달러다. 이 계정은 9월 6일부터 유지해 온 지캐시 포지션을 한 차례도 줄이지 않았다.
이 계정은 니어프로토콜(NEAR) 약 112만개와 펌프펀(PUMP) 10억개에도 롱 포지션을 갖고 있다. 세 종목을 합친 포지션 규모는 약 2960만달러(약 393억3840만원)이고, 이 가운데 지캐시 비중이 65.8%로 가장 높다.
지캐시 파생상품 시장의 규모는 이전에도 크게 움직였다. 본지는 현물 ETF 거래 개시와 숏 포지션 청산이 겹치며 지캐시 미결제약정이 23억8000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23억6000만달러는 한 달 전 32억9000만달러에서 줄어든 값이다.
한 계정의 매수는 시장 전체의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와 다르다. 미결제약정 감소와 개별 계정의 롱 확대가 같은 시기에 나타났지만, 두 수치만으로 시장 참여자 전반의 매매 방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인베즈는 지캐시의 주요 지지선으로 1050달러와 1000달러를 제시했다. 1000달러가 무너지면 지난 8월 고점 부근인 888달러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는 소폭 마이너스 영역에 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50을 밑돌고 있으며, 반등 시 주요 저항선은 1184달러 부근이다.
20일 오전 6시 25분 트레이딩뷰에서 지캐시는 1131.13달러(약 150만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0.15% 올랐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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