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ETP 주간 2500만달러 유출…MSOL은 180만달러 유입
미국 솔라나 ETP에서 주간 약 25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모건스탠리의 MSOL에는 10월 8일 약 180만달러가 들어왔고, 피델리티의 FSOL에서는 10월 중 비슷한 규모가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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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솔라나(SOL) 상장지수상품(ETP)에서 주간 약 2500만달러(약 333억원)가 순유출된 가운데, 모건스탠리의 MSOL에는 10월 8일 하루 약 180만달러(약 24억원)가 들어왔다. 같은 달 피델리티의 FSOL에서는 비슷한 규모인 약 18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크립토브리핑은 MSOL이 10월 8일 약 177만~18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솔라나 ETP 전체에서 자금이 빠지던 날이었다. FSOL의 유출은 한 번의 대규모 매도가 아니라 간헐적인 환매가 이어진 결과라고 크립토브리핑은 설명했다.
MSOL의 운용자산은 약 5200만달러(약 692억원)로, BSOL 등 경쟁 상품보다 작다.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7월 28일 MSOL을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출시했고, 보유한 솔라나 일부를 스테이킹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스테이킹은 보유 코인을 네트워크 검증에 맡기고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MSOL의 운용보수(expense ratio)는 연 0.14%이고, 스테이킹 보상의 최대 95%를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크립토브리핑은 보수가 낮고 보상을 나누는 구조를 앞세운 후발 상품에 전체 자금이 빠지는 시기에도 유입이 있었다고 짚었다.
MSOL로 자금이 몰린 날이 처음은 아니다. 소소밸류(SoSoValue) 집계로 8월 11일(현지시간) 솔라나 현물 ETF 9개 종목 가운데 MSOL만 143만달러(약 19억원)의 유입을 기록한 적이 있다.
솔라나 ETP 묶음은 5월에 처음 출시됐다. 크립토브리핑은 이후 누적 순유입이 약 15억6000만달러(약 2조76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2026년 중순 기준 순자산은 약 16억2000만달러(약 2조1560억원)다.
이 규모에 비추면 MSOL의 180만달러 유입은 작은 움직임이다. 크립토브리핑은 상품 한 곳의 유입보다 주간 약 2500만달러의 전체 유출을 더 중요한 신호로 꼽았고, 여름 이후 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다고 짚었다. FSOL의 유출액은 MSOL의 유입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크립토브리핑은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라는 수준에서 해석했을 뿐 이후 자금 흐름 전망은 내놓지 않았다. 흐름 수치의 1차 집계 주체도 밝히지 않았다. 한 주의 유출입만으로 상품 간 경쟁 구도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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