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선물 테이커 매수 비중 49.62%, 매도 쏠림은 뚜렷하지 않았다
20일 오후 3시(한국시간) 구간 바이낸스 비트코인 선물 테이커 매수 비중은 49.62%로 매수와 매도가 거의 균형을 이뤘다. 바이낸스와 바이비트의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 합산은 126억6000만달러였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비트코인(BTC) 선물 시장에서 20일 오후 3시(한국시간) 구간 바이낸스의 테이커 매수 비중이 49.62%로 집계됐다. 매수 체결과 매도 체결이 거의 균형을 이룬 수준이다. 같은 시점 바이낸스와 바이비트의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은 합산 126억6000만달러(약 16조8500억원)였다.
파생상품 집계 사이트 BitcoinLeverage에 따르면 거래소별 미결제약정은 바이낸스 BTCUSDT가 77억7000만달러(약 10조3400억원), 바이비트가 48억9000만달러(약 6조5100억원)였다. 두 수치는 각 거래소의 무기한 선물 계약 기준이어서 현물 거래량과는 구분해야 한다.
테이커 매수 비중이 50%를 소폭 밑돌았다는 것은 매수 체결량보다 매도 체결량이 조금 많았다는 뜻이다. 매수 비중은 50%보다 0.38%포인트 낮았고, 매도 비중 50.38%와의 차이는 0.76%포인트다.
◇ Blockchain.News 분석과 수치 대조
Blockchain.News는 20일 가격 분석에서 비트코인이 바이낸스 현물 기준 1.28% 내린 8만1816.66달러(약 1억890만원)라고 전했다. 1시간 기준 테이커 거래량은 매도 쪽으로 기울었고 24시간 미결제약정은 1.79% 줄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들 수치의 기준 시각은 확인되지 않는다. 이 매체는 지지 구간과 수렴하는 MACD 사이에 비트코인이 갇혀 있다며 8만4000달러(약 1억1180만원)를 시야에 둔 제목을 달았다.
집계 구간이 달라 두 자료를 곧바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BitcoinLeverage의 15시 구간 수치만 보면 매도 쏠림이 뚜렷하다고 보기 어렵다. MACD 값과 지지선 가격, 8만4000달러에 이르는 계산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바이낸스 비트코인 가격 페이지는 조회 시점 기준 8만1841.48달러(약 1억893만원), 24시간 변동률 -0.92%를 표시했다. 24시간 고가는 8만3072.47달러(약 1억1057만원), 저가는 8만1107.23달러(약 1억795만원)였다. 이 페이지의 가격은 실시간으로 바뀐다. Blockchain.News가 제시한 8만1816.66달러와의 차이가 시점 차이인지 다른 요인인지는 가려내기 어렵다.
◇ 체결 방향만으로는 포지션을 읽기 어렵다
테이커 지표는 체결 방향만 보여준다. 매수 체결이 숏 청산인지 신규 매수인지, 매도 체결이 롱 청산인지 신규 숏인지는 알 수 없다. 본지가 앞서 다룬 테이커 매수 지표도 같은 한계를 안고 있었다. 체결 비중만으로 매수·매도 압력이나 포지션 방향을 단정할 수 없다는 뜻이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미결 계약의 규모를 나타낼 뿐, 가격 방향을 직접 가리키는 지표는 아니다.
바이낸스 스퀘어에는 19~20일 비트코인이 8만1900~8만2300달러(약 1억901만~1억954만원)대에서 움직였다는 개인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8만4000달러를 저항 구간으로 봤다. 개인 이용자의 의견으로, 거래소의 공식 분석은 아니다.
8만4000달러는 본지가 앞서 보도한 예측시장 수치에도 등장했다. 마이리어드 마켓(Myriad Markets)에서는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약 7321만원)보다 8만4000달러에 먼저 도달할 확률이 84%로 나타났다. 이 확률은 바이낸스 BTC/USDT 1분봉 종가를 기준으로 어느 가격에 먼저 닿는지를 따지는 계약 조건의 결과여서, 8만4000달러 도달을 예고하는 수치로 읽기 어렵다.
가격과 파생 지표는 거래소, 현물·선물 구분, 거래쌍, 기준 시각에 따라 달라진다. 바이낸스 가격 페이지는 현물 기준 실시간 값을, BitcoinLeverage는 바이낸스·바이비트 USDT 무기한 선물의 완료된 시간봉 데이터를 보여준다. 두 자료의 가격과 포지션 수치는 같은 기준으로 놓고 비교할 수 없다.

김미래 기자 




댓글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