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홍콩법인, 토큰화 노트 발행…Grvt 청약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토큰화 펀딩 노트를 발행하고 Grvt가 청약했다. 양사의 토큰화 국채·회사채·ETF 협력은 규제 요건과 내부 승인을 전제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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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토큰화 펀딩 노트를 발행하고 가상자산 플랫폼 Grvt가 청약했다. 양사는 토큰화 국채·회사채·ETF 협력도 검토하고 있지만, 후속 상품은 규제 요건과 내부 승인을 전제로 한 탐색 단계다.
이번 거래에서 발행을 주선한 곳은 미래에셋증권(HK)이다. 노트는 계열사의 구조화 상품 프로그램에 따라 발행됐다. 발행 규모와 금리, 만기, Grvt의 청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펀딩 노트는 양사 발표에서 사용한 상품 명칭이다. 이번 노트의 구체적인 구조와 유통 방식은 발표문에 담기지 않았다.
Grvt는 노트에서 생기는 익스포저를 자체 서비스인 Grvt Earn과 연계해 활용할 의향이라고 밝혔다. Grvt Earn은 Grvt가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허용된 관할 지역의 적격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양사는 Grvt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의 인가나 등록을 받지 않았으며, Grvt Earn도 SFC 인가를 받아 홍콩 일반 대중에게 제공되는 상품이 아니라고 밝혔다. 따라서 노트 발행과 Grvt Earn의 이용 범위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양사가 후속 협력 대상으로 제시한 토큰화 국채·회사채·ETF는 이번에 발행된 상품이 아니다. 양사는 후속 협력을 비확약·탐색 단계로 설명했으며, 규제 요건과 내부 승인을 조건으로 달았다.
Grvt 공동창업자 겸 CEO 홍예아(Hong Yea)는 이번 청약을 협력의 첫 단계라고 설명하고, 적격 투자자를 대상으로 토큰화 국채·회사채·ETF 기회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HK) 디지털자산 부문장 켈리 손(Kelly Sohn)은 토큰화 금융시장에 구조화 상품 역량을 연결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두 발언 모두 후속 사업에 규제 요건 충족과 내부 승인이 필요하다는 조건을 담았다.
양사 발표문은 미래에셋금융그룹이 2026년 9월 기준 전 세계 고객 자산 1조달러 이상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그룹 전체 기준으로, 이번 노트의 발행 규모나 Grvt의 청약액을 뜻하지 않는다.
국내 토큰증권 제도와 이번 거래는 별개다. 금융위원회는 정책 로드맵에서 전자증권법 개정안이 2027년 2월 4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단계 대상에는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머니마켓펀드와 채권 등이 포함된다.
이번 노트는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해외 구조화 상품 프로그램으로 발행했다. 국내 토큰증권 제도에 따라 발행·유통되는 상품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
홍콩 SFC는 2026년 4월 회람에서 SFC 인가 투자상품을 토큰화해 홍콩 대중에게 제공하는 경우 적용되는 요건을 제시했다. 양사는 Grvt Earn이 홍콩 일반 대중에게 제공되는 상품이 아니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앞서 디지털자산 사업과 토큰화 ETF를 추진한 사례도 있다.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홍콩에서 글로벌X HSCEI 커버드콜 액티브 ETF의 토큰화 유닛 클래스를 출시했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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