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스테이블코인 위험 전이 경로 분석 제안받아
아이만 알사야리 사우디중앙은행 총재가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따른 통화·금융 취약성 전이 경로를 IMF가 분석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신흥시장·개발도상국에서 위험이 퍼지거나 증폭될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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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만 알사야리(Ayman M. Al-Sayari) 사우디중앙은행 총재가 스테이블코인 사용 확대에 따른 통화·금융 취약성의 전이 경로를 국제통화기금(IMF)이 분석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신흥시장·개발도상국에서 취약성이 퍼지거나 증폭될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알사야리 총재는 10월 17일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제출한 성명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 확대는 통화·금융 취약성을 전달하거나 증폭할 새로운 경로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IMF가 스테이블코인 채택 요인과 위험 전이 경로를 분석해 국가별 경제 감시, 지원 프로그램 설계, 정책 역량 강화에 반영하자고 제안했다. 관련 작업은 중앙은행과 감독당국, 국제 기준 제정기구가 IMF의 임무에 맞춰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나 특정 자산의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이다. 알사야리 총재의 성명은 위험 분석을 제안했으며, 사우디의 발행 허용·금지나 규제 시행 계획을 발표한 것은 아니다.
성명은 비은행 금융기관의 높은 차입 비율과 유동성 불일치, 불투명한 위험 노출도 금융 취약성으로 언급했다. 다만 이 내용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문단과 별도로 제시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연구진은 별도 연구에서 스테이블코인 가치의 약 98%가 달러 표시라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외화 스테이블코인이 널리 사용될 경우 일부 신흥국에서 자국 통화의 역할이 줄어들 수 있는 시나리오를 검토했다. 이 분석은 알사야리 총재 성명에 담긴 수치나 발언이 아니다.
BIS 산하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가 스테이블코인 확산을 통화정책과 금융안정 점검 의제로 다룬 바 있으며, IMF 총재도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효율과 통화주권 위험을 함께 언급했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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