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NUPL 0.36…과거 1년 수익률 중앙값 93%
3분기 가격은 43% 반등했지만, 9월 30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약 -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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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의 순미실현손익(NUPL)이 2분기 말 0.09에서 3분기 말 0.36으로 상승했다. NUPL이 0.36(±0.05) 범위에 있었던 과거 관측치의 이후 1년 수익률 중앙값은 93%였다.
피델리티 디지털애셋(Fidelity Digital Assets)은 28일 공개한 2026년 4분기 시그널 보고서에서 이 결과를 제시했다. 보고서 기준일은 9월 30일이며, 보유자의 손익 상태가 ‘희망·공포’ 구간에서 ‘낙관·불안’ 구간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NUPL은 온체인에 기록된 비트코인의 미실현 이익과 미실현 손실을 비교해 시장 전반의 평가손익을 살피는 지표다. 0.36은 수익 중인 보유자의 비율이나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을 뜻하지 않으며, 아직 팔지 않은 물량의 평가손익을 나타낸다.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3분기에 43% 올랐다. 9월 말 가격은 비트코인 전체 매입 원가를 합산한 기준보다 45% 높았지만, 이 수치로 개별 보유자의 매입가나 수익률을 알 수는 없다.
분기 흐름과 더 긴 기간의 성과는 달랐다. 9월 30일 기준 비트코인의 최근 1년 수익률은 약 -27%, 연초 이후 수익률은 -5%였다.
비트코인·이더리움(ETH)·솔라나(SOL)의 시가총액을 반영한 가중 NUPL은 3분기 초 -0.01에서 분기 말 0.31로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0.43에서 0.16으로, 솔라나는 -0.73에서 -0.08로 올랐지만 보고서는 미실현 이익이 비트코인에 크게 의존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NUPL을 중기 시장 건전성 지표로 분류하고 ‘긍정적’ 평가를 부여했다. 이 분류가 모든 보유자의 수익을 뜻하지는 않으며, 일부 보유자에게는 미실현 손실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시장 전체의 평가손익과 개별 계좌의 손익은 다르다.
93%는 439건이 넘는 과거 관측치에서 산출한 중앙값으로, 이번 분기 이후의 예상 수익률은 아니다. 보고서는 NUPL과 이후 1년 수익률의 상관계수를 -0.46으로 제시하고 과거 관계가 약해지거나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피델리티 디지털애셋은 10월 28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9월 30일 기준 회복이 이어지려면 미실현 이익이 더 확대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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