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용 비트코인 1만7954개…2분기 말보다 643개(3.7%) 늘어
코인베이스의 투자용 비트코인 보유량이 3분기 말 1만7954개로 집계됐다. 2분기 말보다 643개 늘었지만 운영용 비트코인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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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COIN)의 투자용 비트코인(BTC) 보유량은 3분기 말 1만7954개로 집계됐다. 2분기 말보다 643개 늘었다.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분기보고서와 2분기 분기보고서의 같은 항목을 비교한 결과다. 지난해 12월 말 투자용 비트코인은 1만5389개였다. 분기 말 잔고만으로 증가분의 취득 시점이나 거래 횟수를 알 수는 없다.
투자용 비트코인과 운영용 비트코인은 별도 항목이다. 운영용 비트코인은 6월 말 553개에서 9월 말 117개로 줄었다. 따라서 투자용 수량이 643개 늘었다고 해서 회사의 전체 비트코인 보유량도 같은 폭으로 증가했다고 볼 수는 없다.
코인베이스는 투자용 가상자산을 주로 장기 보유하고, 일부는 규제상 자본 요건을 충족하는 데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운영용 가상자산은 통상적인 영업 과정에서 받아 현금으로 바꾸거나 비용 지급에 쓴다. 고객 수탁 자산과 이를 고객에게 돌려줘야 할 의무도 별도 항목으로 공시했으며, 고객 동의 없이 자산을 대출이나 담보 등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9월 말 투자용 비트코인의 공정가치는 15억84만8000달러(약 2조81억원)였다. 6월 말 공정가치는 10억1316만6000달러(약 1조3556억원)였다. 공정가치는 각 분기 말 평가액이므로 두 금액의 차이를 신규 매입액으로 볼 수 없다. 3분기 말 취득원가는 12억5889만달러(약 1조6844억원)로, 이 수치와 공정가치만으로 643개가 늘어난 물량의 매입 가격을 계산할 수는 없다.
3분기 투자용 가상자산 손익에는 7억1502만2000달러(약 9567억원)의 이익이 반영됐다. 이 항목에는 비트코인 외 다른 가상자산도 포함된다. 코인베이스는 손익 변동의 주된 원인이 보유 자산의 공정가치 재측정이라고 밝혔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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