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AAVE) 24시간 6.66% 상승…133.97달러
에이브가 31일 오후 8시 46분 기준 24시간 동안 6.66% 상승해 133.97달러를 기록했다. LlamaRisk는 바이낸스 사고 뒤 멈춘 에이브 V3·V4 시장의 단계적 해제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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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AAVE)가 31일 오후 8시 46분 42초 기준 133.97달러(약 17만9000원)로 집계돼 24시간 전보다 6.66% 상승했다.
바이낸스 AAVE/USDT 시세를 반영한 TraderStat 집계에서 24시간 저점은 123.06달러(약 16만4000원), 고점은 134.18달러(약 17만9000원)였다. 집계 페이지는 바이낸스를 데이터 출처로 표시한다.
6.66%는 24시간 전 가격과 비교한 상승률이다. 저점에서 현재가까지 오른 비율과는 기준이 다르다.
에이브 공식 문서는 AAVE를 프로토콜 거버넌스 토큰이자 이더리움(ETH)의 ERC-20 토큰으로 설명한다. 토큰 가격과 대출 시장의 운영 상태는 서로 다른 지표다.
바이낸스는 30일 핫월렛 침해로 토큰 자산 약 63억달러(약 8조4105억원)가 무단 출금됐고, 이 가운데 약 30억달러(약 4조원)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공지했다. 도난 자산은 SAFU와 회사 재무로 보전해 이용자에게 손실을 전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고 조사는 진행 중이다.
바이낸스가 밝힌 동결액과 공격자 연관 지갑이 에이브에 예치한 담보액은 집계 대상이 다르다. 동결액은 온체인에서 차단한 자산 규모이고, 담보액은 에이브 대출 포지션에 넣은 자산 규모다. 두 수치를 합산하거나 차감해 피해액으로 계산할 수 없다.
LlamaRisk는 공격자 연관 지갑이 에이브 V3에 테더(USDT) 6000만개(약 801억원)를 예치하고 WETH 1만9762개를 빌렸다고 설명했다. 차입 당시 WETH 평가액은 약 4460만달러(약 595억원)였다.
별도 포지션 평가에서 담보액은 5990만달러(약 800억원), 부채는 4380만달러(약 585억원)로 제시됐다. LlamaRisk는 정상적인 청산이 가능하고 에이브 공급자에게 위험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LlamaRisk는 사고 뒤 에이브 V3의 175개 준비금과 V4의 117개 준비금을 동결해 신규 예치와 차입을 막았으며, Horizon RWA 시장은 동결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기존 이용자의 상환과 출금은 허용됐고 청산도 계속됐다.
에이브 거버넌스 포럼에는 신규 공급(예치) 규모나 속도를 제한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반면 해당 포지션이 담보 초과 상태였던 만큼 전면 동결은 과도했다는 의견도 나왔으며, 두 주장은 개인 이용자의 게시글이다.
본지는 앞서 에이브 V4에서 리스크 조정 권한을 세분화하고 동결 해제 권한은 거버넌스에 남기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LlamaRisk는 30일 오후 10시 49분(한국시간) 단계적 시장 해제 계획을 게시했다. 계획은 V3 동결 준비금과 V4 준비금을 순서대로 다시 여는 네 단계로 구성됐다.
첫 단계는 V3에서 동결된 준비금을 해제하는 것이고, 둘째 단계는 V4 일부 자산의 담보계수를 0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LlamaRisk는 둘째 단계 설정이 게시 당시 이미 실행됐다고 밝혔다.
이후 V3 다수 준비금의 LTV를 복원하고 마지막으로 V4 준비금을 해제하는 순서다.
테더, 유에스디코인(USDC), USDT0, 폴리곤(POL), WAVAX, sAVAX, XAUt, PAXG, OP 등 9개 자산은 V3에서 LTV 0, V4에서 담보계수 0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이 자산들은 새 차입의 담보로 쓰이지 못한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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