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 ETH 기관 스테이킹 비중…리도, 6개월 새 9.4%p 상승
리도 DAO 자체 분류상 기관의 이더리움 스테이킹 비중이 2025년 말 25.9%에서 2026년 6월 말 35.3%로 높아졌다. 비트와이즈는 3분기 말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35.9%가 스테이킹됐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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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도 DAO 자체 분류상 기관의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비중은 2025년 말 25.9%에서 2026년 6월 말 35.3%로 높아졌다. 이 수치는 전체 스테이킹 물량 가운데 기관으로 분류된 몫이다.
리도 DAO는 2026년 상반기 보고서에서 전체 스테이킹 ETH를 유형별로 나눠 이 비중을 집계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스테이킹 시장 성장분에는 기관·거래소 부문으로 유입된 자금이 큰 몫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와이즈는 3분기 말 이더리움 스테이킹량을 4380만 ETH, 전체 공급량의 35.9%로 집계했다. 3분기 순유입량은 199만 ETH로 6분기 연속 증가했고, 네트워크 보상률은 2.81%에서 2.63%로 낮아졌다.
리도의 35.3%는 스테이킹된 ETH 중 기관으로 분류된 비중이고, 비트와이즈의 35.9%는 전체 공급량 가운데 스테이킹된 비율이다. 본지는 8월 이더리움 스테이킹 비율 34.7%를 보도했고, 비트와이즈의 3분기 전체 스테이킹량과 보상률도 앞서 다뤘다.
같은 보고서에서 솔라나(SOL)는 3분기 말 공급량의 69%가 스테이킹된 것으로 집계됐다. 총보상률은 2분기 6.38%에서 3분기 5.99%로 하락했다. 이 수치는 기관별 실수령 수익률과는 다르다.
이더리움 공식 문서는 검증자 기본 보상이 전체 활성 스테이킹 잔액을 바탕으로 계산된다고 설명한다. 검증자는 네트워크 검증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기본 보상을 받는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전체 활성 스테이킹 잔액이 늘수록 검증자별 기본 보상은 줄어든다. 따라서 네트워크 참여량이 증가해도 보상률이 함께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코인베이스($COIN)는 2분기 보고서에서 자사가 운영한 기관용 이더리움 검증자의 평균 스테이킹 규모가 476만 ETH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스테이킹 물량의 12.16%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당 검증자들의 평균 연간 보상률은 2.87%로 네트워크 평균 2.80%를 웃돌았다. 코인베이스는 이 수치가 협력사에 위탁한 물량을 제외하고 자사가 직접 운영한 검증자에만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진입 대기 시간도 스테이킹 경제성에 영향을 준다. 리도 DAO는 상반기 이더리움 검증자 진입 대기열이 70일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새 검증자가 활성화되기 전의 대기 기간으로, 스테이킹 해제 후 출금 대기 시간과는 다르다.
리도는 stVaults에서 대기 중 받지 못하는 보상이 유동성 확보의 이점보다 커 일부 예치의 경제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이 평가는 진입 대기 중 보상이 발생하지 않는 비용이 해당 예치의 유동성 이점보다 커지는 경우를 가리킨다.
출금 과정에는 별도의 절차가 있다. 코인베이스 프라임은 2026년 1월 스테이킹된 ETH 볼트를 플랫폼 안에서 상대방에게 이전하는 기능을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발표문에서 볼트 이전은 수분 안에 처리되지만, 스테이킹을 해제해 원금을 회수하는 데는 자금 회수 지연을 포함해 10일 넘게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안의 볼트 이전은 스테이킹 해제와 다른 절차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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