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출금 재개 뒤 5조8740억원 인출…추적 지갑은 1일 9시~22시29분 5조63억원 순감소
바이낸스 출금 재개 뒤 주요 자산 총인출액은 약 44억달러(약 5조8740억원)로 집계됐다. 추적 지갑의 수량 기준 순감소액은 약 37억5000만달러(약 5조63억원)로, 출금 재개 전부터 시작한 집계 구간에서 추적 자산의 2.8%에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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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에서 1일 출금이 재개된 뒤 주요 자산의 총인출액은 약 44억달러(약 5조8740억원)로 집계됐다. 별도 추적 지갑의 수량 기준 순감소액은 약 37억5000만달러(약 5조63억원)로, 집계 시작 시점에 추적된 자산의 2.8%에 해당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1일 오후 9시50분(한국시간) 게시물에서 출금 재개 뒤 주요 자산의 인출량을 제시했다. 이 수치는 출금된 자산의 총액으로, 같은 기간 바이낸스에 들어온 자산은 차감하지 않았다.
게시물은 비트코인(BTC) 1만9569개, 이더리움(ETH) 15만4147개, 테더(USDT) 19억6000만달러어치(약 2조6166억원), 유에스디코인(USDC) 5억5700만달러어치(약 7436억원)가 인출됐다고 집계했다. 게시물에 제시된 달러 환산액을 합한 값이 약 44억달러다.
체인뉴스 에이비미디어(ABMedia)는 디파이라마(DefiLlama)가 추적하는 바이낸스 지갑의 보유량 변화를 별도로 계산했다. 매체가 제시한 집계 구간은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29분까지 한국시간이다.
바이낸스 출금은 1일 오후 3시20분(한국시간)부터 재개됐다. 따라서 체인뉴스가 계산한 순감소액에는 출금 재개 전 시간대도 포함돼 있어, 재개 이후에만 발생한 순유출액으로 볼 수 없다.
체인뉴스가 제시한 자산별 감소 규모는 테더 약 17억4000만달러어치(약 2조3229억원), 비트코인 약 1만3597개, 유에스디코인 약 6억달러어치(약 8010억원), 이더리움 약 8만8000개다. 이는 추적 지갑 잔액의 순변화로, 크립토퀀트의 총인출액과 집계 기준이 다르다.
체인뉴스는 보유 수량 변화에 가격을 적용해 계산하고 코인 가격 변동의 영향은 제외했다. 디파이라마 추적 지갑의 자산 평가액은 집계 시작 시 약 1347억달러(약 179조8245억원), 종료 시 약 1314억달러(약 175조4190억원)였다.
평가액의 단순 차이는 약 33억달러(약 4조4055억원)로, 수량 변화를 반영한 순감소액 37억5000만달러와 다르다. 2.8%는 바이낸스 전체 자산의 감소율이 아니라 집계가 시작될 때 디파이라마가 추적한 지갑 자산을 분모로 한 비율이다.
체인뉴스 에이비미디어는 보안 사고의 총 영향액을 약 63억달러(약 8조4105억원)로 전했다. 바이낸스는 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바이낸스는 1일 오후 3시20분(한국시간)부터 점검을 마친 네트워크와 자산을 대상으로 출금을 단계적으로 재개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BNB 스마트체인의 일부 자산도 출금 복구 대상에 포함됐다.
체인뉴스는 1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까지 첫 단계 대상 15개 네트워크의 출금이 모두 재개됐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점검을 마친 네트워크와 자산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열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입금 서비스는 중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해킹 피해액의 약 95%를 보전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도난 자산을 직접 회수한 비율과는 구분된다.
다크포스트(Darkfost) 크립토퀀트 인증 작성자는 “현재 출금 속도는 정상 상태로 돌아온 듯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게시 시점의 출금 속도에 대한 작성자의 판단이다.
바이낸스는 10월31일 자산 현황을 반영한 스냅샷을 공개했다. 회사는 이용자가 자산의 준비금 보유 여부를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준비금 증명 자료가 11월3일까지 생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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