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에이전틱 월렛 고위험 QR 로그인 막는다
바이낸스 지갑이 위험관리 규칙에 걸린 제3자 사이트의 QR 로그인과 기존 접속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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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지갑이 AI 에이전트 전용 지갑 ‘에이전틱 월렛(Agentic Wallet)’의 고위험 QR코드 로그인을 제한한다. 위험관리 규칙에 걸린 특정 사이트에서는 기존 로그인 상태도 강제로 해제한다.
오데일리는 2일 오후 9시24분(한국시간) 보도에서 바이낸스 지갑이 새 보안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지갑은 최근 QR 로그인 실패를 겪었다는 이용자 의견이 있었다며 비공식 플랫폼의 QR코드를 스캔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Binance AI Pro와 Claude, Codex, Grok 등 신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이용하라고 권고했으며, 정기 보안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월렛은 이용자가 정한 권한 범위에서 AI 에이전트가 자산 관련 작업을 하도록 만든 별도 지갑이다. 바이낸스는 4월 출시 공지에서 잔액이 기존 바이낸스 지갑과 분리되며, 이용자가 권한을 설정하고 에이전트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잔액 확인, 송금, 거래, 주문 관리 등을 지원한다.
QR코드는 지갑과 AI 에이전트를 연결할 때 쓰인다. 바이낸스의 공식 보안 안내는 에이전트가 만든 링크를 연 뒤 바이낸스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하고, 앱과 에이전트에 표시된 연결 코드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도록 안내한다. 제3자가 제공한 QR코드로 로그인하면 지갑 접근 권한이 넘어갈 수 있다는 경고도 담겼다.
이용자가 권한을 부여하면 ‘안전 자동 서명’ 기능으로 거래를 매번 따로 승인하지 않고 실행할 수 있다. 바이낸스 개발 문서는 하루 사용 한도와 거래 가능한 토큰 범위를 설정하고, 고위험 거래를 자동 거부하거나 앱에서 재확인하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용자는 권한과 한도를 설정하고 에이전트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앞서 디파이의 고위험 서명 요청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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