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월 7.2% 하락해 2년 연속 월간 손실
바이낸스 핫월렛 자산 탈취 피해는 약 63억달러(약 8조3979억원)로 전해졌다. 사고 뒤 비트코인이 연간 이동평균선 부근에 머물렀으며, 시장 반응은 상대적으로 절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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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은 올해 10월 7.2% 하락해 2년 연속 10월 월간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바이낸스 핫월렛 자산 탈취 사건이 발생했다.
오데일리(Odaily)는 비트코인이 8월 25%, 9월 6.4% 상승한 뒤 10월 7.2%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하락률은 3.8%였다. 과거 10월 강세를 가리켜 '업토버'라는 표현이 쓰였지만, 올해 상승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오데일리는 바이낸스 핫월렛 자산 탈취 사건의 피해 규모를 약 63억달러(약 8조3979억원)로 전했다. 바이낸스는 이용자 보호 기금인 SAFU와 회사 자금으로 손실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는 피해액뿐 아니라 시장 참여자의 신뢰와 유동성에 미친 영향도 살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사고 뒤 비트코인이 연간 이동평균선 부근에 머문 점을 들어 시장 반응이 상대적으로 절제됐다고 평가했다. 이동평균선은 일정 기간 가격의 평균으로 흐름을 살피는 지표다.
2022년 11월 FTX 붕괴 뒤 비트코인은 일주일 동안 23% 하락했다. 올해 10월의 7.2%는 한 달 수익률이고 FTX 당시 23%는 일주일간 하락률이어서 두 수치는 측정 기간이 다르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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