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X, 미국 카드 신청 개방…구매·해외 수수료 0%
OKX가 미국 일부 지역의 적격 고객에게 스테이블코인 담보 결제카드 신청을 열었다. 구매·해외 거래 수수료는 없지만, 최대 10% 캐시백은 USDG 결제와 자동상환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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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X(OKX)가 미국 일부 주·지역의 적격 고객에게 스테이블코인 담보 결제카드 신청을 열었다. 구매·해외 거래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
OKX는 10월 30일 갱신한 미국 고객 안내에서 신청 자격과 절차를 공개했다. 매사추세츠·뉴욕주와 아메리칸사모아·괌·북마리아나제도·푸에르토리코·미국령 버진아일랜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체 이용 가능 주 목록은 안내문에 담기지 않았다.
신청자는 거래소 고객확인(KYC)을 마치고 활성 OKX Pay 계정을 유지해야 하며, 신청 때 사전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승인되면 가상카드가 즉시 발급된다. 가상자산 카드의 가맹점 결제 범위와 미국 거주자의 발급 자격을 구분해 확인해야 한다는 점은 본지도 앞서 다뤘다.
이 카드는 WebBank가 발행하는 가상 마스터카드(Mastercard) 차지카드다. OKX Pay 지갑의 USDC·테더(USDT)·USDG 잔액을 결제 담보로 쓰며, 결제 전에 스테이블코인을 달러로 바꿔둘 필요는 없다.
구매 승인이 나면 필요한 잔액이 담보로 묶인다. 자동상환을 선택하면 거래 정산 뒤 1영업일에 담보로 잡힌 스테이블코인을 청산해 카드 대금을 갚는다.
달러 수동상환을 고르면 28일마다 명세서가 발행되고, 수령 후 21일 안에 대금을 내야 담보를 돌려받는다. 수동상환은 캐시백 대상이 아니다.
카드회원 약관에는 연회비·구매 수수료·해외 거래 수수료가 없다고 적혀 있다. 외화 결제 금액은 마스터카드가 처리일 환율로 달러 환산하며, 실제 구매 시점 환율과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수수료가 없다는 안내가 환율 변동까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자동상환 때 스테이블코인을 청산하는 환율은 OKX가 청산 시점에 적용하는 시장 환율로, 고정돼 있지 않다. 담보 자산의 달러 연동이 깨져 청산액이 부족해지면 이용자가 차액을 갚아야 할 수 있다. OKX Pay의 스테이블코인에는 미국 예금보험공사(FDIC) 예금보험도 적용되지 않는다.
OKX는 미국 카드 안내에서 최대 10% 캐시백을 내걸었다. 이 혜택은 USDG를 담보로 적격 상품·서비스를 구매하고 자동상환을 선택해야 하며, 거래가 정산된 뒤 지급된다.
캐시백 FAQ는 USDC·USDT를 사용한 결제와 달러 수동상환은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환불·차지백과 일부 가맹점 업종 거래도 제외된다.
등급별 캐시백률과 월 한도는 클래식 2%·50 USDG(약 6만7000원), 플러스 4%·400 USDG(약 53만7000원), 프리미엄 4.5%·900 USDG(약 120만7000원)다. 시그니처는 5%, 인피니트는 10%이며 두 등급의 월 한도는 모두 1,500 USDG(약 201만원)다.
인피니트 등급은 30일 평균 OKX Pay 잔액 50만달러(약 6억7080만원), 최근 30일 카드 사용액 10만달러(약 1억3416만원), 거래소 VIP 4 이상 가운데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캐시백률은 가장 높지만 월 한도는 시그니처와 같다.
본지도 앞서 가상자산 카드의 비용이 연회비뿐 아니라 해외 결제 수수료와 캐시백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고 다룬 바 있다. OKX 카드도 수수료와 보상 조건을 따로 살펴야 하는 구조다.
미국용 카드는 애플페이와 구글페이에 등록할 수 있지만 ATM 인출과 현금서비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미국 고객 안내에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출시 일정이 담기지 않았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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