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항 경유 무기한 선물 추가한 MF Markets
MF Markets가 뉴욕항 초저유황경유(ULSD) 가격을 기초로 한 무기한 선물 시장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USDC를 담보로 맡기고 갤런당 달러로 표시되는 가격을 거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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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Markets가 미국 뉴욕항 초저유황경유(ULSD) 가격을 기초로 한 무기한 선물 시장을 추가했다. 유에스디코인(USDC)을 담보로 맡기고 가격은 갤런당 달러로 확인하는 구조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4일 MANTRA SPC가 운영하는 MF Markets가 해당 시장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상품 가격은 갤런당 달러로 표시된다.
담보로 쓰는 USDC와 가격 표시 단위인 달러는 역할이 다르다. 가격이 갤런당 달러로 표시된다고 해서 경유를 담보로 맡기거나 실물을 거래한다는 뜻은 아니다.
MF Markets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상자산과 주식·지수·원자재·외환 가격을 다루는 거래 인터페이스라고 소개한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자기 지갑으로 거래에 서명하는 자기수탁형 구조다.
MF Markets는 주문이 온체인에서 체결된다고 설명한다. 약관에는 거래 인터페이스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 배포된 스마트계약을 이용한다고 적혀 있다.
무기한 선물은 정해진 만기일이 없는 파생상품이다. 만기 없는 계약이라는 공통점만으로 상품별 계약 규모나 정산 조건까지 같다고 볼 수는 없다.
◇ 기존 NYMEX 선물과 계약 조건은 구분해야
뉴욕항 ULSD는 미국 정제유 시장의 가격 기준 가운데 하나다. CME그룹의 NYMEX 상품 설명에 따르면 기존 경유 선물의 계약 단위는 4만2000갤런이며, 가격은 갤런당 달러와 센트로 표시된다.
이 계약 단위와 가격 표시 방식은 CME그룹이 안내하는 기존 선물의 조건이다. 이를 MF Markets 상품의 계약 규모나 정산 단위로 간주할 수는 없다.
MF Markets의 공개 안내에는 이번 상품의 가격 산출 기준과 계약 단위, 펀딩·정산 규칙이 구체적으로 담기지 않았다. 기존 NYMEX 선물과 계약 조건이 같은지 여부도 이 안내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플랫폼은 서비스 전체의 최대 레버리지를 40배로 소개하면서 시장마다 한도가 다르다고 밝힌다. 따라서 40배를 경유 상품의 레버리지 한도로 볼 수 없다.
◇ 거래 접근성과 유동성은 별개
‘퍼미션리스’라는 표현이 모든 지역에서 신원 확인 없이 거래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MF Markets는 일부 기능에 신원 확인이 필요하며, 제한 지역 이용자는 거래가 막히거나 화면 열람만 가능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온체인 체결과 자기수탁 구조는 지역별 이용 조건과 별개의 문제다. 국내 이용자의 거래 가능 여부는 계정 자격과 적용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공개 주문장이 있다고 해서 충분한 매수·매도 호가가 형성됐다고 볼 수는 없다. 보도에는 출시 이후 거래량과 미결제약정, 주문장 깊이를 보여주는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다.
이번 상품은 뉴욕항 ULSD 가격을 다루는 무기한 선물로 소개됐다. 이를 실물 경유의 보유나 인도가 확인된 상품으로 해석할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본지는 앞서 MF Markets에 Privy 기반 비수탁형 지갑을 도입한 소식을 보도했다. 앞선 보도는 지갑 사용 방식에 관한 내용이며, 이번 보도는 거래 대상에 경유 가격 연동 상품이 추가된 사안이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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