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 지났나…매도세 소진 근거로 2027년 신고가 전망
마크 모스는 기관 매수와 매도세 소진, 중간선거 이후 시장 흐름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바닥 통과와 2027년 사상 최고가 경신을 전망했다.
비트코인 시장에서 매도세가 소진됐으며, 2027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소액 보유자의 매도와 기관 매수가 맞물린 데다 악재에도 가격이 크게 밀리지 않는 흐름이 바닥 통과의 근거라는 분석이다.
11월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X 계정 인터뷰에서 마크 모스 비트코인 오퍼튜니티 펀드 파트너는 온체인 지표와 악재에 대한 가격 반응, 미국 중간선거 전후의 시장 흐름을 종합하면 비트코인 저점이 이미 지나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모스는 "시장은 더 살 사람이 없을 때 상승을 멈추고, 더 팔 사람이 없을 때 하락을 멈춘다"고 말했다. 통상 시장 바닥에서는 마지막까지 버티던 투자자들이 포기하고 매도하는 국면이 나타나는데, 비트코인은 이미 이 단계를 거쳤다는 설명이다.
그가 제시한 근거는 최근 약 7~8개월간의 매매 흐름이다. 모스는 이 기간 기관들이 30억 달러가 넘는 비트코인을 매수한 반면, 10 BTC 미만을 보유한 소액 지갑들은 약 5000 BTC를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소액 보유자들의 투매가 진행된 뒤 매도 압력이 줄고 매수가 다시 시작된 것으로 해석했다.
악재에도 가격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 반응 역시 같은 판단을 뒷받침한다고 봤다. 모스는 지갑과 거래소의 해킹 소식이 잇따랐는데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밀리지 않았다며, 이러한 반응은 매도세 소진과 투자심리 변화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의 시장 성과도 상승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모스는 1950년 이후 중간선거 19차례를 분석한 결과, 모든 사례에서 선거 3개월·6개월·12개월 뒤 주식시장이 더 높은 수준에 있었고 S&P500의 12개월 뒤 평균 수익률은 약 15%였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분석 가능한 기간이 2014년 이후로 짧지만, 중간선거 12개월 뒤 평균 상승률이 약 53%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스는 비트코인의 4년 주기를 반감기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신규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작아지면서 공급을 절반으로 줄이는 효과도 과거보다 약해졌으며, 세계 유동성과 경기, 미국 대통령 선거 주기가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다. 그는 시장 주기와 200주 이동평균선 도달 이후의 수익률 등을 근거로 "2027년에는 사상 최고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100만 달러 전망도 지나치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도달 시점은 2030년일 수도, 2032년일 수도 있다며 가격과 날짜를 정확히 맞추는 데에는 선을 그었다. 모스는 "투자자로서 이해하려는 것은 방향성"이라며, 자신이 활용한 여러 가격 모형과 가치저장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확보할 수 있는 점유율을 토대로 해당 가격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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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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