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 5거래일 3억6520만달러 순유출…매수는 한 지갑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에서 11월 2~6일 3억6520만달러(약 4981억원)가 순유출됐다. 두 지갑의 움직임 가운데 매수와 바이낸스 인출은 구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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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물 이더리움(ETH) ETF에서 11월 2~6일 미국 거래일 기준 3억6520만달러(약 4981억원)가 순유출됐다. 이와 별도로 U.Today는 한 지갑의 이더리움 매수와 다른 지갑의 바이낸스 인출을 보도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는 ETF 자금 흐름 집계표에서 해당 5거래일 중 나흘은 순유출, 하루는 순유입으로 집계했다. 순유출은 집계 기간 펀드에서 나간 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2일에는 1억3970만달러(약 1906억원), 3일에는 8530만달러(약 1164억원)가 순유출됐다. 4일에는 5300만달러(약 723억원)가 순유입됐고, 5일과 6일에는 각각 9990만달러(약 1363억원), 9330만달러(약 1273억원)가 빠져나갔다. 마지막 이틀 순유출은 합계 1억9320만달러(약 2635억원)다.
U.Today는 7일 한 지갑이 1970만달러(약 269억원) 상당의 이더리움 8773.5개를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제시한 매수 가격은 이더리움 1개당 2245달러(약 306만원)다.
같은 보도는 0x4AB7로 시작하는 새 지갑이 지난 일주일간 바이낸스에서 이더리움 9777개를 인출했다고 전했다. 보도가 제시한 인출 물량의 가치는 2250만달러(약 307억원)다.
두 지갑에서 보고된 수량을 단순 합산하면 이더리움 1만8550.5개, 4220만달러(약 576억원) 규모다. 이 합계에는 한 지갑의 매수와 다른 지갑의 거래소 인출이 함께 포함돼 있어 전부를 매수액으로 볼 수 없다.
ETF 수치는 미국 시장의 거래일인 11월 2~6일을 기준으로 한다. 반면 인출 기록의 ‘지난 일주일’은 해당 보도가 제시한 기간으로, 두 집계 기간이 같다고 단정할 수 없다.
본지는 앞서 한 지갑에서 이더리움 약 8000개가 매수된 움직임을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보고도 특정 주소에서 관측된 거래를 다룬다.
ETF 자금 흐름은 펀드 전체의 순유입·순유출을, 온체인 기록은 개별 주소의 거래와 자산 이동을 보여준다. ETF 순유출액을 같은 금액의 이더리움 현물 매도로 보거나, 지갑 인출량을 매수량에 더해 시장 전체 수급을 계산할 수는 없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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