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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4월 美 매출 30조 돌파…‘가성비’ 외친 소비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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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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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가 4월 미국 내 매출 21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 상승했다. UBS는 소비자들이 고물가 속에서도 품질과 가성비를 찾기 위해 코스트코 이용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코스트코, 4월 美 매출 30조 돌파…‘가성비’ 외친 소비자 몰렸다 / TokenPost Ai

코스트코가 4월 미국 내 매출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서 소비 위축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가성비*와 제품 *신선함*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고객들의 소비를 더욱 끌어당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트코(COST)는 4월 한 달간 총 211억 8,000만 달러(약 30조 4,99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 증가한 수치로, 특히 미국 내 기존 매장 매출은 5.2% 상승했다. 매장 방문객 수 역시 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UBS 분석가들은 이번 실적 상승이 단순한 *재고 확보* 목적이 아니라, 회원들이 코스트코에서의 소비 비중을 높인 결과라고 해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육류, 제과 등 식료품과 델리 제품을 포함한 *소모품* 부문이 높은 한 자릿수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주얼리 및 가구처럼 가격대가 높은 *비식료품* 부문도 중간에서 높은 한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UBS는 고객들이 미국 내 재정 불안정 상황 속에서도 품질과 신상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코스트코로 소비를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확대 이슈가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지만, UBS는 소비자들이 이를 우려해 미리 사재기에 나선 형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코스트코가 주로 *소비재*를 다루는 점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코스트코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하루 동안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지만, 최근 1년간 30% 이상 오르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코스트코가 제품 다양성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쇼핑의 중심지 역할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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