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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웰(HON), 항공우주 분사 앞두고 160억 달러 채권 발행…‘순수 항공우주 기업’ 재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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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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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웰(HON)이 항공우주 사업부 분사를 앞두고 160억 달러 규모 채권 발행과 신용공여 계약 등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고 전했다.

월가에서는 항공우주 사업을 분리해 ‘순수 항공우주 기업’으로 재편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분석했다.

 허니웰(HON), 항공우주 분사 앞두고 160억 달러 채권 발행…‘순수 항공우주 기업’ 재편 속도 / TokenPost.ai

허니웰(HON), 항공우주 분사 앞두고 160억 달러 채권 발행…‘순수 항공우주 기업’ 재편 속도 / TokenPost.ai

허니웰(HON)이 항공우주 사업부 분사를 앞두고 대규모 자금 조달과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허니웰 에어로스페이스’의 독립 상장을 준비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과 부채 구조 조정을 진행하는 동시에 인수·사업 매각·기술 투자 등을 병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허니웰(HON)은 항공우주 사업부 분사를 위한 자금 조달의 일환으로 총 160억 달러(약 23조 400억 원) 규모의 선순위 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여러 만기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100억 달러(약 14조 4,000억 원)는 허니웰 본사에 현금 배당 형태로 이전될 예정이다. 나머지 60억 달러(약 8조 6,400억 원)는 허니웰이 보유한 채권자들에게 이전되는 교환 채권 형태로 발행된다. 거래 마감은 2026년 3월 중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와 별도로 30억 달러(약 4조 3,200억 원) 규모의 5년 만기 회전신용공여와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 단기 신용공여 계약도 체결했다. 해당 금융 구조는 2026년 3분기로 예정된 ‘허니웰 에어로스페이스’ 분사를 지원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된다. 분사 전까지는 허니웰이 채권을 보증하며, 분사 이후에는 독립 법인으로 전환된다.

분사 준비 작업도 본격화됐다. 허니웰(HON)은 항공우주 사업부의 독립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폼 10(Form 10)’ 등록서를 제출했다. 자료에 따르면 허니웰 에어로스페이스의 2025년 기준 프로포마 매출은 174억 달러(약 25조 560억 원), 순이익은 15억 달러(약 2조 1,600억 원), 조정 EBIT은 43억 달러(약 6조 1,92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2026년 6월 3일 피닉스에서 투자자 설명회를 열고 전략과 성장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허니웰(HON)은 동시에 재무 구조 개선에도 나섰다. 회사는 최대 37억5000만 달러(약 5조 4,000억 원) 규모의 달러 표시 채권과 최대 12억5000만 유로 규모의 유로 채권을 대상으로 공개 매수(tender offer)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항공우주 사업부 분사 이전에 레버리지를 낮추기 위한 목적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도 진행 중이다. 허니웰은 영국 화학기업 존슨 매티의 촉매 기술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 계약 조건을 수정했으며 거래 종결 시점을 2026년 8월 말로 연기했다. 해당 인수는 규제 승인 절차가 남아 있으며, 회사는 인수 완료 이후 첫 해부터 조정 주당순이익(EPS)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무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허니웰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98억 달러(약 14조 1,120억 원)였으며 조정 매출 기준으로는 101억 달러(약 14조 5,440억 원)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59달러로 회사 가이던스 상단을 넘어섰고, 수주 잔고는 370억 달러(약 53조 2,800억 원)로 확대됐다. 허니웰은 2026년 연간 매출을 388억~398억 달러(약 55조 8,720억~57조 3,120억 원), 조정 EPS는 10.35~10.65달러로 제시했다.

다만 일부 사업 매각과 관련된 손상차손도 반영됐다. 회사는 매각 예정 사업과 관련해 4억3600만 달러(약 6,278억 원)의 영업권 손상차손과 3,500만 달러(약 504억 원)의 자산 손상을 추가로 인식했으며 이에 따른 세금 혜택 6,100만 달러 규모가 일부 상쇄 효과를 냈다.

월가에서는 이번 구조 개편이 허니웰의 기업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산업 분석가는 “대형 복합기업 구조에서 벗어나 ‘순수 항공우주 기업’으로 분리될 경우 사업 가치가 더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다”며 “허니웰의 이번 전략은 최근 미국 산업 기업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분사 전략의 대표 사례”라고 평가했다.

허니웰(HON)은 분사 이후 항공우주와 자동화 중심으로 사업 축을 재편하며 인공지능 기반 산업 솔루션과 데이터 중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분사 전략’이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 상승과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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