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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스값 상승…미·이란 긴장에 공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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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LNG 터미널의 저장탱크와 배관 / TokenPost.ai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했다. 중동의 에너지 공급 불안이 원유뿐 아니라 유럽 가스시장에도 반영된 모습이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24일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했고, 네덜란드 TTF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TTF는 유럽 도매 천연가스 가격의 주요 기준지표다.

이란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에너지 공급을 위협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밝혔다. 시장에서는 양국 간 긴장 고조가 중동 지역의 공급 위험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럽은 중동산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차질에 노출될 수 있다. 공급 경로에 문제가 생기면 유럽 내 가스 조달 경쟁이 강해지고 가격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

TTF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은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 가능성에 시장이 위험 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구체적인 공급 차질 규모는 제시되지 않았다.

유럽 가스시장은 중동 정세와 저장 여건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과거에도 유럽의 낮은 가스 저장률과 겨울철 공급 불안이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럽의 가스 저장 여건이 겨울철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앞서도 거론됐다. 저장 수준이 충분하지 않으면 공급 경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조달 경쟁이 커질 수 있다.

이번 상황은 지정학적 긴장이 국제 에너지시장 전반으로 번지는 구조와 맞닿아 있다. 유럽 가스가격 움직임은 원유시장에도 공급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원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으로는 미국과 이란의 추가 움직임이 시장의 주요 변수다. 긴장이 완화되면 가격에 반영된 위험 프리미엄이 줄어들 수 있지만, 긴장이 이어지면 공급 우려가 계속될 수 있다.

OPEC 사무총장과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의 생산 관련 발언도 확인 대상이다. 이들이 생산 조정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느냐에 따라 원유와 가스시장에 반영되는 공급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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