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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 지수 14…예상치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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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서부 공장에서 가동 중인 생산라인 / TokenPost.ai

미 중서부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종합지수가 14로 집계돼 직전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제조업 세부 지수도 20으로 올라 지역 공장 활동이 전달보다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은 24일 제10연방준비구역 제조업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종합지수는 직전 수치인 10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FinancialJuice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8.5도 웃돌았다.

조사 대상 지역은 콜로라도·캔자스·네브래스카·오클라호마·와이오밍과 뉴멕시코 북부, 미주리 서부다. 생산·신규 주문·고용·공급업체 배송시간·원자재 재고 등을 종합해 지역 제조업 흐름을 측정한다.

종합지수는 제조업체들이 현재 경기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보여주는 확산지수다. 0보다 높으면 경기가 개선됐다고 답한 기업이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이번 수치는 제10연방준비구역 제조업 활동이 위축보다 확장에 가까웠음을 보여준다. 다만 확산지수는 기업들의 응답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인 만큼 생산량이나 주문액 자체의 증감률과는 다르다.

앞선 8월 조사에서도 종합지수는 10으로 7월의 9보다 높았다. 당시 수출 신규 주문 지수는 마이너스 2를 기록해 지역 제조업의 모든 수요 부문이 강했던 것은 아니다.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 조사는 미국 전체 제조업을 대표하는 단일 지표는 아니다.

캔자스시티 연은 지수는 생산과 신규 주문 등 지역 기업의 체감 흐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 상황을 살피는 보조 자료로 활용된다. 그러나 조사 대상과 지역이 한정돼 있어 전국 제조업이나 전체 경기의 방향을 이 지수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연방준비제도는 제조업 지표 외에도 물가와 고용, 소비 등 여러 경제 자료를 함께 검토한다. 따라서 이번 지수가 향후 기준금리 방향에 미칠 영향은 후속 물가·고용 지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함께 확인해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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