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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미만 신용카드 연체율 1%포인트 상승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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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명세서와 스포츠 베팅 화면을 살피는 손 / TokenPost.ai

스포츠 베팅 합법화 이후 40세 미만 차주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체 인구의 90일 이상 연체율도 기준치 10.7%에서 0.3%포인트 올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뉴욕 연은) 연구진 제이컵 고스와 대니얼 맹럼은 2026년 2월 발표하고 3월 개정한 보고서에서 주별 합법화 시점과 베팅 지출, 소비자 신용자료를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제시했다. 분석 대상은 2018년 이후 모바일 스포츠 베팅을 합법화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이다.

연구에서 제시한 연령 구간은 ‘40세 미만’이다. 밀레니얼과 Z세대를 따로 나눠 측정한 결과는 아니다. 40세 미만 차주의 자동차 대출 연체율은 0.55%포인트 상승했다.

합법화 지역에 인접한 비합법화 지역에서도 파급 효과가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전체 연체율은 약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주 경계를 넘는 베팅 지출과 신용 지표의 변화도 분석했다.

다만 신용자료에서 개인별 베팅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이에 따라 연구는 베팅 참여자와 비참여자의 연체율을 직접 비교한 결과가 아니다.

연구진은 합법화 이후 새로 베팅을 시작한 비율을 약 3%로 추산했다. 이 참여율과 전체 연체 효과를 결합해 신규 참여자 집단의 연체율 증가분을 약 10%포인트로 계산했다. 이는 참여자를 직접 추적해 얻은 관측치가 아니라 추정치다.

연구진은 합법화 뒤 온라인 스포츠북 지출이 약 10배 늘었다고 밝혔다. 비합법화 주에서도 합법화 주와 가까운 지역의 지출이 증가했으며, 파급 효과는 거리가 멀어질수록 줄었다고 분석했다.

연구는 합법화와 소비자 신용 지표의 지역별 변화를 다룬다. 특정 세대의 연체가 베팅 때문에 늘었다거나 개인의 베팅이 연체를 일으켰다고 입증한 것은 아니다. 미국 신용카드 연체 잔액 비중을 다룬 본지 보도와도 지표와 분석 범위가 다르다.

연구진은 합법화하지 않은 주 인근 지역이 베팅의 비용을 부담하면서 세수는 얻지 못하는 정책상 비대칭도 분석했다. 이는 지역 간 파급 효과를 바탕으로 한 정책 시뮬레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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