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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피격 신고에도 국제유가 하락…브렌트 1.36%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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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 TokenPost.ai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피격 신고가 이어진 10월 12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3.35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42달러로 전일보다 각각 1.36%, 1.60% 내렸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10월 10일과 11일 해협을 빠져나가던 유조선이 미확인 발사체에 맞았다는 신고를 각각 접수했다. 11일 신고 선박의 좌현이 손상됐지만 승무원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보고됐다. 두 사건은 조사 중이다.

앞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피격 신고가 접수됐을 때도 실제 유가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신고에서도 발사체 종류와 사건 경위는 조사 대상이다.

공격 수단이 기뢰였다는 주장은 UKMTO 공지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해협을 완전히 통제한다고 주장했다는 보도도 있었으나, 해당 발언의 원문과 발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피격 신고만으로 해협 통제 상태나 실제 운항 차질을 단정하기 어렵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0월 11일 회원국에 3월 집단 조치로 약속한 재고 방출을 앞당기고 경유를 우선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파티흐 비롤 IEA 사무총장은 10월 15일 이사회 회의를 앞두고 회원국 정부에 서한을 보냈다. 이미 약속한 물량을 방출한 회원국에도 추가 방출의 필요성과 규모·시기를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IEA의 요청은 경유 시장 대응에 관한 조치다. 이를 원유 공급이나 유가 방향에 대한 전망으로 확대해 해석할 수는 없다.

이코노믹타임스는 브렌트유와 WTI가 각각 1.42달러 내렸다고 보도했다. 별도 집계에서 10월 12일 오전 9시 53분(한국시간) 브렌트유는 103.38달러, WTI는 90.52달러였다. 집계 시각과 기준이 달라 두 자료를 장중 등락률로 직접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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