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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ETF 9월 100억달러 유입…3분기 유입액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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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진열장에 놓인 금괴와 작은 골드바 / TokenPost.ai

금 ETF에 9월 100억달러(약 13조원)가 유입됐고, 보유량은 사상 최대인 4256t으로 늘었다. 반면 중앙은행의 상반기 순수요는 2022년 이후 가장 낮아 금 수요 지표가 엇갈렸다.

세계금협회(WGC)는 10월 7일 공개한 9월 집계에서 금 ETF의 3분기 유입액이 사상 최대인 310억달러(약 42조원)였다고 밝혔다. 금 ETF 보유량은 한 달 동안 67t 증가했다.

자금 유입액은 펀드에 들어오고 나간 돈을, 보유량은 ETF가 보유한 금의 무게를 나타낸다. 두 수치 모두 금 ETF 수요를 보여주지만 금값의 반등이나 특정 가격대의 지지를 입증하지는 않는다.

중앙은행 수요는 분기와 반기 기준으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WGC의 2026년 2분기 보고서에서 중앙은행과 기타 공식 기관의 순매입은 288.9t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62%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상반기 순수요는 345t으로, WGC가 집계를 시작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상반기 수준이었다. 2분기 매입 증가만으로 상반기 전체의 둔화 흐름이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원문 보도는 달러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우려를 금값 부담 요인으로 들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주는 채권보다 상대적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

ETF 유입과 중앙은행 매입은 서로 다른 투자 주체의 수요를 보여주는 통계다. 두 지표만으로 금값 조정이 끝났는지 또는 반등할지를 판단할 수는 없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10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2월 8~9일 회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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