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결제망 개선, 무역·금융 포용 뒷받침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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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결제망이 아프리카의 무역과 금융 포용을 뒷받침하는 기반 시설로 제시됐다.
프리실라 무투라 토쿠어(Priscilla Muthoora Thakoor) 모리셔스중앙은행 총재는 국제결제은행(BIS)에 공개한 연설에서 결제 비용과 속도,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설은 금융안정위원회(FSB) 서브사하라 아프리카 지역자문그룹이 2026년 7월 15일 모리셔스 포트루이스에서 연 워크숍의 개회사다.
토쿠어 총재는 팬데믹과 무역 갈등, 군사 충돌, 기후 충격을 아프리카 경제가 마주한 위험으로 들었다. 국경 간 결제가 비싸고 느리거나 투명하지 않으면 무역·투자·창업과 금융 서비스 이용에도 제약이 생긴다는 설명이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가 역내 경제 통합의 틀을 제공하는 만큼 상품과 사람뿐 아니라 자금의 이동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설은 모바일 지갑과 디지털 플랫폼, 자동화 결제가 비용을 낮추고 처리 속도와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SMA는 2024년 보고서에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2023년 모바일머니 등록 계정이 약 8억3500만 개라고 집계했다. GSMA는 2025년 보고서에서 2024년 등록 계정이 10억 개를 넘었다고 집계했다. 기준 연도가 다른 만큼 두 수치로 같은 기간의 증가율을 계산할 수는 없다.
결제 개선 목표는 아프리카에 한정되지 않는다. FSB가 공개한 G20 글로벌 목표는 2027년 말까지 소매 국경 간 결제의 75%에서 수취인이 결제 개시 후 1시간 안에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소매 결제 비용의 글로벌 평균을 1% 이하로 낮추는 목표도 포함됐다. 송금에는 별도 비용 목표가 적용된다.
결제망을 잇는 기술만으로 과제가 끝나지는 않는다. FSB는 데이터 규정과 결제 서비스 감독·규제의 차이가 비용과 속도, 투명성, 접근성 개선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설은 국경 간 결제 인프라와 금융 포용을 다뤘으며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활용을 제안하지 않았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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