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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생산자물가 1.3% 상승에도 국채금리 하락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1.3% 올랐지만 국채금리는 내렸다. 소비 증가세가 휘발유를 제외하면 약했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 우려도 시장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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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AI 생성 이미지) / TokenPost.ai

미국 9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1.3% 올랐지만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휘발유를 제외한 소비 증가세가 약한 가운데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 우려도 불거졌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15일(현지시간) 9월 최종 수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8월 상승률은 0.5%로 상향 조정됐고, 9월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 0.5%를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6.3%였다.

로이터는 에너지 가격뿐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 비용도 오르며 물가 압력이 넓어졌다고 보도했다. 에너지 비용 상승이 생산자 마진을 압박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 상무부가 같은 날 발표한 9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다만 증가분 상당 부분은 주유소 판매가 차지했고,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판매는 0.1% 늘어 시장 예상보다 약했다. 라보뱅크는 휘발유 가격 상승이 소비 여력을 일부 잠식했을 가능성을 짚었다.

라보뱅크는 국채금리 하락 배경으로 AI 투자 흐름의 불안을 들었다. 금리가 오르면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고, 투자자들이 AI 관련 기업의 대규모 자금 수요를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기업과의 경쟁 우려도 더해졌다. 원문은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메모리 반도체 기술의 진전을 주장한 뒤 관련 우려가 커졌다고 전했다. AI 관련 주식이 부진했고 코어위브 회사채와 데이터센터 채권을 둘러싼 매도 움직임도 나타났다.

라보뱅크는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국채 매수와 금리 하락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투자자들이 향후 수요와 성장, 물가 압력을 다시 평가했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서 AI 투자가 미국 경제에 큰 이익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환 과정은 “매우 험난할” 수 있지만 AI를 도입하는 미국과 다른 나라의 부에는 궁극적으로 “매우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보뱅크는 워시 의장의 낙관론과 10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없었던 점이 주식시장에 일부 지지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물가 상승과 성장 우려가 맞물린 국채금리 움직임을 한 가지 요인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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