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내구재 주문 1.8% 증가…항공기 28.4% 늘어
미국의 9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1.8% 증가했다. 운송장비 주문은 4.6%, 민간 항공기·부품 주문은 28.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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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월 내구재 신규 주문이 전월보다 1.8% 늘었다. 민간 항공기 주문 증가가 두드러진 가운데 운송장비를 제외한 주문은 0.5% 증가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27일 발표한 9월 잠정 통계에서 내구재 주문이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8월 증가율은 당초 0.1% 감소에서 0.1% 증가로 수정됐다. 내구재는 자동차·항공기·기계처럼 장기간 사용하는 제품을 뜻하며, 이번 수치는 추후 수정될 수 있다.
9월 운송장비 주문은 4.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민간 항공기와 부품 주문은 28.4% 늘었다. 운송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5% 증가해 전체 증가율을 밑돌았다.
기업 설비투자 흐름을 살피는 항공기 제외 비국방 자본재 주문도 0.5% 늘었다. 8월 증가율 1.6%보다 낮아졌다. 반면 같은 품목의 출하량은 1.2% 증가해 8월의 0.6%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주문은 새로 접수된 수요를, 출하는 실제 납품된 물량을 나타낸다.
기술 관련 품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컴퓨터와 관련 제품의 신규 주문은 3.9% 증가했지만 통신장비 주문은 1.3% 감소했고, 통신장비 출하량도 0.6% 줄었다. 통신장비에는 여러 종류의 장비가 포함돼 있어 이 수치만으로 AI 관련 지출 전체의 변화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11월 3일 9월 제조업 주문 전체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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