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금 가격 인하 계획 14.8%…현금 보유 계획 70%
애틀랜타 연은 조사에서 기업의 14.8%가 관세 환급금을 가격 인하에 쓸 계획이라고 답했다. 일부를 현금으로 보유하겠다는 응답은 7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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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환급금을 가격 인하에 쓰겠다는 기업은 조사 응답 중 14.8%였다. 환급금 사용 계획은 현금 보유와 투자, 고객 환급 등으로 나뉘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Atlanta)은 9월 21일 공개한 조사에서 8월 10~21일 기업 임원 1,156명을 조사했다. 응답 기업의 약 4분의 1은 관세 환급 자격이 있다고 봤고, 자격이 있다고 답한 기업 가운데 약 40%는 이미 환급금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조사에서 70%는 환급금 일부를 현금으로 보유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절반 이상은 연구개발이나 설비투자에 쓸 계획이었다. 고객에게 환급하겠다는 응답은 17.2%였다. 응답자는 여러 사용처를 함께 선택할 수 있었다.
관세 환급금은 환급 자격이 있는 기업에 지급되며 소비자에게 자동으로 돌아가는 돈은 아니다. 기업의 환급금 사용 계획과 정부 환급 제도의 종료 여부는 별개의 문제다.
미국의 9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3.7% 올라 8월의 3.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미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BLS)은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2.6%, 전월보다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체 CPI의 전월 상승률은 0.6%였다. 휘발유 지수는 한 달 새 9.1% 올라 전체 지수의 월간 상승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은 10월 6일 발표한 관세 전가 분석에서 수입 소비재 가격은 관세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지만, 미국산 제품 가격은 수입 부품·원자재 비용 등을 거쳐 6~12개월에 걸쳐 조정된다고 밝혔다. 소매가격에 영향이 온전히 반영되는 데는 약 1년이 걸린다고 분석했다.
뉴욕 연은은 같은 분석에서 비석유 소비재 물가 상승률에 대한 관세 기여도를 2026년 2월 2.9%포인트로 추정했다. 관세의 상승 기여가 약해져도 이미 높아진 소비재 가격 수준은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분석은 비석유 소비재를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가 포함된 전체 CPI의 관세 기여도를 뜻하지는 않는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Dallas) 연구진은 4월 17일 발표한 이란 전쟁 시나리오 분석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공급 차질이 한 분기 지속되는 경우를 가정했다. 모형에서는 2026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PCE 물가 상승률이 0.6%포인트,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상승률이 0.2%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실제 물가 확정치가 아니라 공급 차질을 가정한 계산 결과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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