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10월 물가 3.23%…달러당 1만8148루피아
인도네시아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3%로 낮아졌지만, 변동성 식품 물가는 5.81%로 높아졌다. 근원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둔화한 반면 월간 상승률은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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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3%로 낮아졌지만, 변동성 식품 물가 상승률은 5.81%로 높아졌다.
◇ 근원물가 연간 상승률 둔화…변동성 식품은 상승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은 2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3.23%, 전월보다 0.2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9월 상승률은 각각 3.28%, 0.30%였다.
전년 동월 대비 수치는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고, 전월 대비 수치는 직전 달과 비교한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발표한 근원물가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56%로, 9월의 2.84%보다 낮아졌다. 반면 월간 상승률은 0.10%에서 0.12%로 높아졌다.
BI가 분류한 변동성 식품 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9월 5.03%에서 10월 5.81%로 올랐다. 월간 상승률은 같은 기간 1.46%에서 0.77%로 낮아졌다.
BI는 주요 생산지의 홍고추와 작은 고추 생산 감소를 식품 물가 상승 요인으로 지목했다. 극한 기상과 엘니뇨가 식품 공급과 가격에 미칠 영향에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BI의 2026년 물가 목표는 2.5±1%다. 10월 전체 물가 상승률 3.23%는 이 목표 범위 안에 있다.
◇ 루피아 기준환율도 1만8000선 웃돌아
BI의 JISDOR 기준환율은 3일 달러당 1만8148루피아였다. 2일 고시한 1만8161루피아보다 13루피아 낮았다.
JISDOR는 BI가 고시하는 기준환율이다. 시장 환율과 산출 기준이 다를 수 있어 두 수치를 같은 시계열처럼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
MUFG 리서치(MUFG Research)는 3일자 ‘Asia FX Talk’에서 전체 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달러당 환율이 1만8000루피아를 넘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7.7%까지 오른 점도 함께 짚었다. 이 내용은 보고서가 제시한 시장 관측치다.
예상치는 기관별로 차이가 있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Trading Economics)는 전체 물가와 근원물가 예상치를 각각 3.29%, 2.75%로 제시했고, Kay Hian Sekuritas는 전체 물가의 시장 예상치를 3.30%로 제시했다.
Kay Hian Sekuritas는 3일 분석에서 달러당 루피아 시장 환율을 1만8158루피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을 7.73%로 제시했다. 물가 둔화에 대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해당 환율은 BI의 JISDOR 기준환율과 산출 기준이 다를 수 있다.
BI는 10월 20~2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BI-Rate를 5.75%로 유지했다. 예금금리는 5.00%, 대출금리는 6.50%로 정했다. 다음 정례 통화정책회의는 11월 17~18일로 예정돼 있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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