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0.4% 오른 미국 10월 시간당 임금, 시장 예상 상회
미국 10월 민간 비농업 부문 시간당 평균임금이 전월보다 0.4% 올라 시장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3.1%로 전망치 2.9%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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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월 민간 비농업 부문 시간당 평균임금이 전월보다 0.4% 올라 시장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3.1%로 전망치 2.9%를 넘어섰다.
6일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시간당 평균임금은 38.00달러로 전월보다 14센트 올랐다. 발표는 이날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에 나왔다.
인베스팅닷컴이 6일 오후 10시 39분 3초(한국시간) 표시한 원·달러 환율 1달러당 1,358.90원을 적용하면 38.00달러는 약 5만1,638원, 14센트는 약 190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1%였다.
피프스서드뱅크(Fifth Third Bank)가 3일 공개한 전망표는 시장 예상치를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9%로 제시했다. 실제 상승률은 각각 예상보다 0.1%포인트, 0.2%포인트 높았다.
은행 자체 전망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8%였다. 실제 상승률은 자체 전망보다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높았다.
같은 고용동향에서 비농업 일자리는 16만5000개 늘었고 실업률은 4.1%였다. 임금과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은 사업체 조사에서 집계하고, 실업률은 가구 조사에서 산출한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민간 비농업 부문에서 지급한 총임금을 총 유급시간으로 나눈 집계치다. 고정된 직무의 임금률이나 개인별 기본 시급과는 다르다.
초과근무 수당과 성과급, 고임금·저임금 근로자의 구성 변화도 평균임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평균이 0.4% 올랐다고 해서 모든 근로자의 시급이 같은 폭으로 오른 것은 아니다.
복리후생과 고용주 부담 급여세는 시간당 평균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임금 평균과 기업이 부담하는 전체 노동비용은 서로 다른 개념이다.
비교 기준인 9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수정됐다. 최초 발표 때 37.81달러였던 수치가 이번 10월 보고서에서는 37.86달러로 반영됐다.
10월의 14센트 상승은 수정된 9월 수치와 38.00달러를 비교한 결과다. 이전 발표에서 제시된 9월 상승률 0.1%와 이번 10월의 0.4%를 이어 비교할 때는 수정분을 함께 봐야 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는 10월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유지했다. 이는 10월 임금 발표보다 앞선 결정이다.
표결은 찬성 10표, 반대 2표였다. 반대한 리사 쿡(Lisa D. Cook)과 베스 해맥(Beth M. Hammack)은 0.25%포인트 인상을 선호했으며, 연준은 당시 성명에서 물가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고용·임금 지표와 금융시장 흐름의 연관성을 다룬 본지의 미국 7월 비농업 고용 전망 보도도 있다. 이번 10월 임금 발표 이후 시장 가격 반응을 특정하는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10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물가 변동을 반영하지 않은 명목 수치다. 실질임금은 물가를 반영해 구매력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BLS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실질임금 자료를 11월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발표할 예정이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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