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재생에너지 4770GW 순증 전망…계통 대기 3000GW

IEA는 2026~2031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이 4770GW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이 증가분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지만, 계통 연결 대기 물량도 3000GW에 이른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태양광 패널 너머로 이어지는 송전선과 변전소 / TokenPost.ai

2026~2031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이 4770GW 순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2025년 증가량보다 57% 많은 규모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6일 연례 보고서 ‘Renewables 2026’의 전력 부문 분석에서 세부 전망치를 제시했다. 발표문에 쓰인 ‘약 4800GW’는 이 수치를 반올림한 표현이다.

4770GW는 2026~2031년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 발전설비 용량이다. 이미 설치된 설비나 같은 기간 실제로 생산할 전력량을 뜻하지 않는다. 보고서는 전력 외에 수송·난방·바이오가스 부문의 재생에너지 보급 전망도 담았다.

◇ 태양광과 신흥국이 증설 주도

태양광은 2031년까지 세계 재생에너지 용량 증가분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육상풍력 설비 용량은 2025년보다 70% 넘게 늘어 2031년 2040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연간 설치량이 매년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중국의 태양광 설치 둔화 등을 반영해 2026년 세계 신규 설비 용량은 전년보다 11% 줄고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을 제외한 신흥·개발도상국의 설비 추가 규모는 이번 전망 기간에 처음으로 선진국과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2020~2025년 이들 국가의 증가 속도는 선진국의 절반 수준이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성장 시장으로 제시됐다. 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의 설비 증가분은 앞선 6년의 거의 3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밖 신흥·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설비 증가 전망은 전년 보고서보다 거의 20% 상향됐다. 연료 가격과 공급 문제에 대응한 바이오연료 생산 증가 전망도 40% 높아졌다.

중동 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의 에너지 흐름 차질과 연료 가격 상승은 에너지 안보가 재생에너지 확대의 주요 정책 동인으로 떠오른 배경으로 꼽혔다. 파티 비롤(Fatih Birol) IEA 사무총장은 “지금은 에너지 안보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이끄는 주된 동인”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전망이 엇갈렸다. 유럽의 연간 신규 용량은 2026~2031년 평균 약 100GW로, 2025년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 전력망 병목에 2030년 목표 미달

계통 연결을 기다리는 선진 단계의 재생에너지·저장 프로젝트 용량은 3000GW로, 1년 전보다 60% 늘었다. 이 대기 물량은 설치가 끝난 발전설비 용량과 다르다.

태양광·풍력의 출력제한 규모는 2025년 약 200TWh에서 2031년 800TWh를 넘을 수 있다고 보고서 요약은 전망했다. 출력제한은 발전설비가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도 전력망 사정 등으로 실제 출력을 줄이는 것을 뜻한다.

IEA 보고서는 계통 연결 대기 물량과 출력제한을 세계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의 제약 요인으로 제시했다.

IEA의 기본 시나리오에서 세계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은 2030년 약 9710GW로 늘어 2022년의 2.6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제시된 2030년 3배 목표에 못 미친다.

현재 궤적이 이어지면 3배 목표 달성 시점은 2032년 무렵으로 예상됐다. 계통 투자와 인허가·금융 여건을 빠르게 개선하는 가속 시나리오에서는 2031년 달성이 가능하다고 제시됐다.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0

    불러오는 중…

    토큰포스트 앱 다운로드 QR 코드 QR 코드 스캔하고
    ios, Android 앱
    다운로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