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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달러, 6일 0.7% 하락…고용 3개월째 감소

캐나다의 10월 취업자는 4700명 줄고 실업률은 6.7%로 올랐다. 캐나다달러는 6일 미국 달러 대비 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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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창구에서 건네지는 캐나다달러 지폐 / TokenPost.ai

캐나다달러가 6일 미국 달러 대비 0.7% 하락했다. 같은 날 발표된 10월 고용조사에서 취업자 수가 줄고 실업률이 오르면서 노동시장 둔화가 확인됐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6일 발표한 10월 노동력조사에서 취업자 수가 전월보다 4700명 감소하고 실업률은 6.7%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구직자는 3만3000명 늘었다. 앞서 본지가 보도한 10월 실업률과 구직자 증가 흐름도 이번 고용 발표에 담겼다.

취업자 수는 8월 4만2000명, 9월 6만8000명 줄어든 데 이어 10월에도 감소했다. 3개월 연속 감소세지만, 10월 감소 폭은 앞선 두 달보다 작았다.

통계청은 10월 취업자 수의 전월 대비 변화를 0.0%로 표시했다. 취업자 수가 거의 변하지 않은 가운데 구직자가 늘면서 실업률이 상승한 흐름이다.

실업률은 8월 6.4%에서 9월 6.5%로 오른 뒤 10월에도 상승했다. 다만 4월에 기록한 6.9%보다는 낮다.

고용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진 60.5%였다. 고용률은 일할 수 있는 연령의 인구 가운데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로이터(Reuters)는 캐나다달러가 6일 미국 달러당 1.4110캐나다달러에 거래돼 0.7%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환율은 미국 달러 1달러를 사는 데 필요한 캐나다달러의 양을 나타낸다.

장중 환율은 미국 달러당 1.4125캐나다달러까지 올랐고, 캐나다달러 가치는 10월 1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를 사는 데 더 많은 캐나다달러가 필요해졌다는 것은 캐나다달러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약해졌다는 뜻이다.

로이터는 6일 환율 보도에서 캐나다달러의 주간 낙폭이 1%에 가까워지는 흐름이라고 전했다. 이는 해당 보도 시점의 시장 움직임에 대한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고용 흐름이 엇갈렸다. 10월 도소매업 취업자는 2만9000명 줄었지만 건설업은 1만6000명, 교육서비스업은 1만5000명 늘었다.

부문별로는 민간 부문 취업자가 5만3000명 감소한 반면 공공 부문은 5만명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수만으로는 부문별 움직임의 차이를 알기 어렵다.

환율 하락에는 고용 지표 외 요인도 작용했다. 로이터는 시장 전략가들을 인용해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두드러졌으며, 캐나다의 부진한 고용과 미국의 강한 고용 지표가 캐나다달러 약세를 더했다고 전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10월 2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2.5%로 정했다. 관련 내용은 캐나다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발표에 담겼다.

당시 중앙은행은 추가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불확실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본지는 앞서 캐나다중앙은행이 성장과 물가 사이에서 맞닥뜨린 부담을 다뤘다.

다음 캐나다 고용조사는 12월 4일 발표된다. 캐나다중앙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발표일은 12월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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