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넥토리얼' 인턴십 5기 모집…정규직 전환 기회까지

게임업체 넥슨이 2025년도 채용형 인턴십 프로그램 '넥토리얼'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청년층 대상 채용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인턴십은 넥슨이 자체 운영하는 '채용형 인턴십'으로, 단순 실습 위주가 아닌 실제 채용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오는 12월 8일부터 시작되는 이 인턴십은 총 6개월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직무 교육, 현업 경험, 멘토링을 통해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 특히 근무 기간 동안 정직원과 동일한 급여와 복지를 제공받는 만큼, 실질적인 정규직 채용의 관문이 되도록 설계돼 있다.

올해로 5기를 맞는 넥토리얼에는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넥슨유니버스 등 넥슨 그룹 3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총 9개 부문으로,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게임사업, 해외사업, 엔지니어, 프로덕션, 웹기획, 경영지원 등 실무 중심의 직무가 대부분이다. 매년 세 자릿수 규모를 유지해온 만큼, 올해도 상당한 인력 채용이 예상된다.

서류 지원은 오는 9월 15일 오후 5시까지 ‘넥토리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이후 서류 심사, 직무 테스트, 면접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인턴은 평가를 통해 우수 인재로 판정될 경우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는 넥슨이 청년 인재 확보와 장기적인 인력 육성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채용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넥슨은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대면 채용설명회 ‘채용의나라’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넥토리얼’ 채용 웹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현장에서 직무별 담당자와 직접 질의응답 할 수 있어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업계는 IT 기반 산업 중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지속적인 인재 수요가 존재한다. 넥슨의 이번 인턴십 확대는 단기 채용 효과뿐 아니라, 기업 내부의 미래 인력 풀을 갖추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게임 산업 내 경쟁 심화 속에서 인재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