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을 개발하는 블록체인 기업 비제곱 네트워크(B² Network)가 4월 30일 자체 토큰 ‘B2 코인’을 정식 발행하고, 동시에 IDO(탈중앙화 거래소 초기 공개)와 중앙화 거래소(CEX) 상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큰 발행은 비트코인의 확장성과 활용성을 강화하려는 비제곱 네트워크의 전략적 계획의 일환이다. B² 네트워크는 ‘B2 코인’을 기반으로 △B² Hive △B² Buzz △B² Honey △B² Mining Squared 등 자사 생태계와 연계된 보상 및 참여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IDO는 4월 30일 오후 5시부터 7시(한국시간 기준)까지 바이낸스 월렛을 통해 진행됐으며, 바이낸스 알파 포인트 기준에 따라 참여가 가능하다. 마케팅 캠페인에 할당된 물량은 총 840만 B2 코인이다.
또한, B2 코인은 바이낸스 월렛을 포함해 쿠코인(KuCoin), 게이트아이오(Gate.io), MEXC 등 주요 중앙화 거래소에 동시 상장되어 글로벌 유동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비제곱 네트워크는 토큰 발행과 함께 NFT 스테이킹과 에어드롭 보너스를 포함한 다양한 리워드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사용자는 CPU, GPU, ASIC 기반의 채굴기 NFT를 스테이킹함으로써 B2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총 4단계로 구성된 채굴 프로그램의 1단계에서는 전체 보상의 50%가 4주 동안 분배된다. BlockHeadz NFT 보유자는 추가 채굴 기회를 받을 수 있으며, TGE(토큰 생성 이벤트) 이전에 사전 등록한 사용자는 에어드롭 리워드를 즉시 청구할 수 있다. 이후 등록자에게는 24시간 이내에 B2 코인이 지급된다.
비제곱 네트워크 관계자는 “비트코인은 오랫동안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했지만, 복잡한 스마트 계약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ZK 롤업 기반의 B² Rollup과 데이터 가용성 계층인 B² Hub 등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네트워크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B²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스마트 계약 기능을 도입해 확장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비트코인 보유자는 이를 통해 스테이킹 및 디파이 전략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현재 B² 네트워크는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6,000 BTC 이상을 예치하고 1억 1,8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다. 또한 글로벌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1% 이상을 기여하고 있다. 파트너사로는 바빌론(Babylon), 앱토스(Aptos), 코어DAO(CoreDAO) 등 80곳 이상이 있으며, BTCFi 생태계 확장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