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채굴량이 2000만 개를 돌파하면서, 네트워크가 정해둔 총발행량 2100만 개 중 남은 물량이 100만 개 미만으로 줄었다. 신규 공급이 구조적으로 줄어드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희소성’ 내러티브가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이정표는 블록 높이 93만9999에서 기록됐다. 해당 블록은 파운드리 USA(Foundry USA) 채굴 풀이 채굴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2025년 11월 전체 공급량의 95%를 넘긴 뒤에도 발행 비중이 조금씩 상승해 왔는데, 이번에 2000만 개를 넘어서며 공급 곡선이 한층 더 가팔라지게 됐다.
남은 100만 개, 114년에 걸쳐 ‘조금씩’ 풀린다
현재 2000만 비트코인(BTC)이 채굴된 상태에서, 남은 물량은 100만 개 미만이다. 다만 이 남은 코인은 단기간에 쏟아지는 방식이 아니라, 앞으로 약 114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시장에 배분된다. 비트코인은 ‘반감기(halving)’라는 설계에 따라 블록 보상이 주기적으로 줄어들면서 신규 발행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발행은 2009년 1월 시작됐다. 초기 블록 보상은 50 BTC였고, 21만 개 블록마다(대략 4년 주기)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도록 프로그래밍돼 있다. 가장 최근 반감기는 2024년 4월 20일 진행됐으며, 블록당 보상은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했다. 그만큼 시장으로 유입되는 신규 공급의 속도도 느려졌다.
하루 450 BTC 신규 발행…수수료가 ‘핵심 수익원’으로
현재 보상 수준을 기준으로 채굴자들이 새로 만들어내는 물량은 하루 약 450 BTC로 추정된다. 2024년 반감기 이전 하루 약 900 BTC가 발행되던 것과 비교하면 공급 증가 속도가 절반으로 떨어진 셈이다.
채굴자의 수익은 블록 보상뿐 아니라 거래 수수료에서도 발생한다. 업계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신규 발행이 계속 줄어드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거래 수수료가 네트워크 운영을 떠받치는 ‘주요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실제로 거래 가능한 물량은 더 적다…‘유통량 착시’ 주의
한편 채굴된 비트코인(BTC) 전체가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일부 물량은 구조적으로 영구 소각에 가까운 상태로 남아 있다. 예컨대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 보상과 같이 설계상 사용이 불가능한 출력 등, 영구적으로 지출할 수 없는 물량이 약 230 BTC로 집계된다.
여기에 더해 시장에서 더 크게 주목하는 변수는 ‘분실 코인’이다. 분석가들은 개인키 분실, 폐기된 저장장치, 초기 지갑 접근 불가 등으로 인해 300만~400만 BTC가 사실상 영구적으로 유실됐을 가능성을 거론한다. 이 추정치를 반영하면, 채굴된 전체 공급량 중 실제로 거래에 활용 가능한 비트코인(BTC)은 30%~40%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온다.
이번 2000만 개 돌파는 숫자 자체보다 ‘신규 공급 둔화’와 ‘실질 유통량 축소’라는 구조적 변화를 다시 확인시켜 준 사건으로 평가된다. 시장은 반감기 이후 공급 압력이 줄어드는 국면에서, 거래 수수료 비중 확대와 장기 보안 예산(채굴 인센티브) 논의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에도 시선을 두는 분위기다.
🔎 시장 해석
- 비트코인 채굴량이 2000만 개를 돌파하며 총발행량 2100만 개 중 남은 물량이 100만 개 미만으로 축소됨
- 반감기 구조로 인해 신규 공급은 단기 급증이 아닌 ‘장기간 점진적’ 감소 구간에 진입, 희소성 내러티브가 재부각
- ‘표면 유통량(채굴량)’과 ‘실질 유통량(실제 거래 가능 물량)’의 괴리가 커지며 공급 체감이 더 강해질 수 있음
💡 전략 포인트
- 공급 측면: 2024년 반감기 이후 일 신규 발행량이 약 900 BTC → 450 BTC로 감소, 구조적 매도 압력 둔화 요인
- 채굴 생태계: 블록 보상이 줄수록 거래 수수료 비중이 커져, 향후 네트워크 보안 예산(채굴 인센티브) 논의가 핵심 변수
- 리스크 체크: ‘분실 코인(300만~400만 BTC 추정)’과 ‘사용 불가 물량(약 230 BTC)’을 고려하면, 유통량 착시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
📘 용어정리
- 반감기(Halving): 약 4년(21만 블록)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 신규 발행 속도를 떨어뜨리는 비트코인 핵심 설계
- 블록 보상(Block Reward): 새 블록 생성에 대한 채굴자 보상(현재 3.125 BTC/블록)으로 시간이 갈수록 감소
- 거래 수수료(Transaction Fee): 이용자가 거래 처리 우선순위를 위해 지급하는 비용으로, 장기적으로 채굴자 핵심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큼
- 실질 유통량(Effective Circulating Supply): 채굴된 총량에서 분실·잠김·사용 불가 물량 등을 제외한 ‘실제 시장에서 움직일 수 있는 물량’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비트코인 2000만 개 돌파가 가격에 바로 영향을 주나요?
‘즉시’ 가격이 움직인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신규 공급이 구조적으로 둔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신호라서 중장기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반감기 이후 일일 신규 발행량이 줄어드는 만큼, 수요 변화가 있을 때 가격 탄력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Q.
남은 100만 개가 114년에 걸쳐 나온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비트코인은 약 4년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발행 속도가 급격히 느려집니다. 그래서 남은 물량은 한 번에 풀리는 게 아니라, 점점 더 적은 양이 매우 오랜 기간에 걸쳐 분산 발행됩니다.
Q.
채굴된 2000만 개가 모두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건가요?
아닙니다. 설계상 사용이 불가능한 물량(예: 약 230 BTC)도 있고, 개인키 분실 등으로 접근이 불가능해진 ‘분실 코인’이 300만~400만 BTC일 수 있다는 추정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시장에서 움직일 수 있는 ‘실질 유통량’은 통계상 채굴량보다 훨씬 적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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