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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별 생체분자로 구리 회수율 최대 5%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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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별 생체분자로 구리 회수율 최대 5% 높인다 / TokenPost.ai

Giraffe Bio가 광산별 광물 성분에 맞춘 생체분자를 기존 선광 공정에 투입해 구리를 최대 5% 더 회수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 회사는 기술을 실험실 밖으로 확장하기 위해 640만달러(약 8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테크크런치는 13일(현지시간) 오리온 인더스트리얼 벤처스가 투자를 주도했고 BHP 벤처스, 트위남, 에어 캐피털, 바룩 퓨처 벤처스가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알레한드로 부포 셈페(Alejandro Buffo Sempé)는 구리 회수율을 1~2% 높이는 것만으로도 광산업계에서 의미가 크다며, 회사는 최대 5% 추가 회수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Giraffe Bio는 광석에 미생물을 직접 뿌리는 방식 대신 생물반응기에서 유전자 조작 미생물을 배양해 광물별 화합물을 만든다. 이 화합물을 광산의 기존 공정에 넣어 구리와 불순물을 분리한다.

선광은 물속에서 화학물질을 이용해 원하는 광물은 뜨게 하고 불필요한 물질은 가라앉히는 공정이다. 광물에 더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화합물을 쓰면 원하는 광물을 더 많이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부포 셈페는 “광산 환경에서 미생물을 계속 살려두는 복잡성 없이 생물학적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구리로 기술 개발을 시작했으며 금과 은 등 다른 광물에도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Giraffe Bio는 같은 생명공학 플랫폼으로 비소 같은 불순물을 가라앉히는 억제제도 개발하고 있다. 부포 셈페는 기존 선광 공정에서 환경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하던 기능을 생체분자로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 5% 회수율 개선은 회사가 제시한 목표다. 테크크런치 보도에는 실제 광산에 적용한 결과가 담기지 않았다.

광산 미생물의 활동을 돕는 첨가제를 개발하는 트랜지션 메탈 솔루션도 기존 광산의 구리 생산량을 높이는 접근을 취하고 있다. 두 회사의 기술은 생물학을 활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Giraffe Bio는 미생물 자체가 아니라 광물 성분에 맞춘 화합물을 기존 공정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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