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억파운드 투자, 내셔널그리드($NGG) IFA 운영 연장
내셔널그리드가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전력 연계선 IFA를 최소 2050년까지 운영하기 위해 최대 4억파운드를 투자한다. 1986년 가동한 2000MW 설비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RTE의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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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력망 기업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NGG)가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전력 연계선 IFA를 최소 2050년까지 운영하기 위해 최대 4억파운드를 투자한다. 40년째 가동 중인 기존 설비의 운영 기간을 늘리는 계획이다.
내셔널그리드는 29일 공식 발표에서 공동 소유자인 프랑스 송전망 운영사 RTE와 함께 IFA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4억파운드는 내셔널그리드 투자분의 상한액이며, RTE의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비에는 현장의 핵심 기술 장비와 건물·시설 개선이 포함된다. 기존 연계선의 운영 연장 계획으로, 송전 용량을 늘리거나 새 연계선을 건설하는 사업은 아니다.
IFA는 전력을 양방향으로 보낼 수 있는 설비다. 실제 흐름은 양국의 전력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RTE의 설비 안내에 따르면 IFA는 1986년 가동을 시작했으며, 전체 노선은 70km이고 이 가운데 45km가 해저 구간이다. 송전 용량은 2000MW다.
내셔널그리드는 IFA를 송전 용량 기준 영국 최대 해저 전력 연계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기존 설비의 운영 기간을 늘리지만 용량은 추가하지 않는다.
IFA2는 IFA와 별도인 연계선이다. IFA2는 2021년 상업 운전을 시작했으며 용량은 1000MW다.
내셔널그리드는 IFA를 통한 전력 이동에서 역사적으로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들어온 전력이 더 많았다고 밝혔다. 다만 연결망은 한 방향으로만 전력을 보내는 설비가 아니다.
2022년에는 프랑스 원전의 가동 차질에 대응해 영국에서 프랑스로 전력을 보냈다. 양방향 연결망이 상대국의 공급 상황에 따라 활용된 사례다.
내셔널그리드는 자사 전력 연계선 전체가 영국 소비자에게 20억파운드의 순편익을 제공했다고 자체 분석에서 밝혔다. 이 수치는 IFA 한 곳이 아니라 회사 전체 연계선을 대상으로 한 분석이다.
분석 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 7월까지다. 내셔널그리드는 기존 가스 발전으로 전력을 조달하는 경우와 비교해 순편익을 산출했다.
20억파운드는 IFA 단독 성과나 이번 정비 사업의 예상 수익을 뜻하지 않는다. 회사 전체 연계선에 관한 자체 분석 수치다.
내셔널그리드는 앞서 1월 20일 같은 방식의 분석에서 16억5000만파운드의 순편익을 제시했다. 두 발표는 집계 마감 시점이 달라 같은 기간의 수치로 직접 비교할 수 없다.
레베카 세들러(Rebecca Sedler) 내셔널그리드 NGV UK 사장은 29일 발표문에서 이번 투자가 “AI부터 전기차까지” 이어질 다음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정비 일정은 발표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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