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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보다 두 배 하락한 알트코인, 레버리지 해소 이후 반등 조건

알트코인은 비트코인보다 두 배가량 크게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 폭은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레버리지 매수 포지션은 정리됐으나 알트코인이 반등하려면 비트코인의 선행 상승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자료: 비트파이넥스

알트코인 시장에 쌓였던 레버리지 매수 포지션이 정리됐지만 반등을 이끌 동력은 아직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락 폭은 비트코인의 두 배에 달했으나 이후 회복 과정에서는 더 큰 상승 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10월 28일 비트파이넥스 보고서 '비트코인, 연준 결정 이후 다음 시험대(Bitcoin’s Next Test Comes After the Fed Decision)'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에서 거래되는 주요 알트코인 23개의 10월 21일 종가 대비 저점까지 하락률 중앙값은 12%였다. 비트코인 하락률 5.8%의 2.1배다. 반면 10월 25일 종가 이후 알트코인 상승률 중앙값은 1.1%로 비트코인의 1.2%와 거의 같았다.

보고서는 10월 15일 인텔리전스 업데이트에서 지적했던 포지션 과열 신호가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코인얼라이즈의 미결제약정 비중 지표에서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 미결제약정은 9월 말과 10월 초 비트코인을 웃돌았다. 앞서 2024년 12월과 2025년 9월에도 같은 역전 현상이 나타났으며 당시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대비 상대 가격이 단기 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수주 동안 알트코인 하락률 중앙값은 비트코인의 두세 배에 달했다.

현재는 미결제약정 비중의 역전 현상이 해소됐다. 전 세계 미결제약정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9월 초 이후 최고 수준으로 돌아왔다. 이는 9월 말 쌓였던 알트코인 레버리지 매수 포지션이 10월 조정 과정에서 청산되거나 종료됐음을 시사한다.

레버리지 해소로 알트코인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주요 원인은 사라졌지만 이 자체가 반등의 출발점이 되지는 않는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는 비트코인이 먼저 상승해야 알트코인도 반등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의 비트코인 대비 가격 비율인 ETH/BTC가 0.0298을 회복하기 전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반등도 비트코인이 주도하고 알트코인은 뒤늦게 따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하락 시에는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약 두 배 큰 타격을 받겠지만 추가로 청산될 레버리지 규모는 줄어든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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